가성비 좋은 노량진 닭밝집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9. 10. 29. 07:09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개인적으로 팔당닭발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번에 친구가 소개해줘서 가성비 좋은 노량진 닭발집에 다녀왔네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음식이지만 즐기는 분들에겐 최고의 음식, 안주가 되곤 합니다. 포장마차 단골 메뉴이기도 하고요. 

<가성비 좋은 노량진 닭밝집>

노량진 닭발집

7호선 장승배기역과 1호선 노량진역 중간 즈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젊은이들이 많은 만큼 가성비가 매우 좋은 이곳은 정말 인기 만점이더군요. 

닭발집 기본 정보 및 메뉴

- 주소 :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123-1 (노량진동 308-18)

- 전화번호 : 02-826-0043

- 영업시간 : 매일 17시 ~ 04시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주차장 별도 없음 (도롯가에 위치)

장승배기 닭발집

가게 이름 자체가 '닭발집'입니다. 다양한 메뉴들을 파는 실내 포장마차라고 보면 되겠네요. 삼삼오오 모여서 술 한잔하기 좋은 곳인 듯싶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저녁 9시 즈음이었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닭발집 메뉴 가격

한 팀 대기 중이었고, 대략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네요. 상당히 북적거리는 풍경이어서 분위기의 호불호가 명확할 듯싶네요. 요즘 비교적 조용한 곳을 좋아하다 보니 좀 정신이 없긴 했습니다. 좁다 보니 지나갈 때 다른 사람들을 스칠 듯 말 듯 해서 나갈 때까지 일어나지 않았네요. ㅋ

닭발과 닭똥집... 맛은?

다른 테이블을 살펴보니 기본적으로 닭발은 다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계란탕이나 계란말이를 함께 시킨 경우가 많았어요. 매운 음식이다 보니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우리는 배가 그리 고픈 건 아니어서, 닭발과 닭똥집만 주문했습니다. 

김가루 뿌린 기본 국물

은박지 깔고 수저 올림

기본으로 국물이 나오는데, 김가루가 뿌려져 나옵니다. 엄청 맛없어요. 친구가 그토록 추천했던 곳이지만, 이녀석도 국물은 맛없다고 하네요. 한 숟가락 먹고 말았네요. 아마 이 국물이 맛있다면 엄청나게 리필을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이리 맛없게 내어 놓는 것보다는 다른 걸로 대체하는 게 더 나을 듯 싶네요.

국물닭발, 삶은 계란

발라먹기도 귀찮고, 비주얼상으로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뼈없는닭발을 즐기는 편이지만, 이날은 뼈가 있는 거로 먹었네요.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작은 냄비이긴 하지만, 만 원에 이렇게 많은 양이 나온다는 건 확실히 가성비는 좋다는 것이겠지요. 삶은 달걀 하나도 올려서 나옵니다. 

매운 뼈 있는 닭발

국물닭발이라 살짝 끓인 뒤 장갑을 장착하고 먹어보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닭발 맛집을 여러 군데 다녀서 그런지 제 입에 영 맞지는 않았습니다. 양념이 예상보다 별로였는데, 친구 녀석 말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판 스타일이었는데 국물스타일로 바뀌었고, 양념도 좀 바뀐 것 같다고 하네요. 꽤 미식가인 척 하는 녀석인데... 자기 입에도 좀 안 맞았는지 민망해합니다. ㅎㅎ 

매콤한 국물 뿌린 삶은 달걀

매운맛이라도 좀 있음 좋았을 텐데, 별로 맵지도 않아서 아쉬웠네요. 굳이 계란탕, 계란말이를 시킬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말하는 걸 들었는데, 이곳은 계란말이가 정말 맛있다고는 하네요. ^^

매콤한 닭똥집

닭똥집이 잘 볶아져 나왔습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굉장히 푸짐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매콤한 향이 좀 강한 편이었고, 짭조름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닭발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좀 더 운치 있게 맵기도 했고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또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닭똥집 한 개

가볍게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시켜서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나올 때까지 빈자리는 없었습니다. 계속 대기가 있는지 누군가 나가면 바로 찼거든요. ^^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지만, 이 근처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려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북적이는 분위기가 싫은 분이라면 패스~~!!

[참고 글]

- 노량진 고시뷔페 추천 엄마손뷔페

- 우리집 팔당닭발, 최고의 맛집, 최고의 매운맛

- 해물포차 꼴통, 가성비 끝판왕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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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308-18 | 닭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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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앗! 아직 닭발은 마스터하지 못했어요. 뼈 없는 닭발만 겨우 먹고 있답니다. 정말 맛있는 집에 한해서요.
    닭똥집은 제가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는 집에 가면 닭발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지.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저도 닭발 먹는게 예전엔 참 힘들었어요.
      지금은 잘 먹는 편이에요. 하지만, 저 역시 뼈없는 게 더 좋아요. ^^
  3. 닭발~~매콤한 닭똥집볶음에 소주한잔
    좋아보입니다.
  4. 헐, 실내 만석인거 보니 인기 많은 곳인가보다 했는데 닭발은 입맛에 맞지 않았군요 ㅠ.ㅠ 아쉽.
    닭똥집은 양념맛이 아니니 호불호 없이 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지만 가끔 시끌벅적한 술집 분위기가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ㅎ
    • 홍천생활을 하면서 북적거리는 걸 좀 거부하게 된 것 같아요. 가끔 이런 곳 가는 걸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좀 힘드네요. ㅎㅎ
      닭발에 조금 실망했어요. 워낙 좋은 이야기만 듣고 갔더니.. ㅠ
  5. 닭발과 닭똥집을 전혀 못 먹습니다.
    특히 닭발은.....ㅠ.ㅠ

    친한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엄청 놀림받은 기억이 다시금 기억나네요~ㅎ
    • 저도 못 먹는 먹거리가 참 많았는데,
      사회생활하면서 거의 다 먹게 되었네요. ㅠ
      닭발은 이제 꽤 좋아하는 메뉴가 되어버렸어요. ㅎㅎ
  6. 역시 노량진은 가성비의 동네로군요!
    가격은 착하지만 기존 스타일과 달라지면서
    맛이 변했다는 사실은 안타깝네요 ㅠ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것 같아서
    앞으로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
  7. 저는 닭발을
    못먹어서...ㅠㅠ대신
    닭똥집은 잘먹죠!ㅋㅋ닭똥집에 맥주한잔이 땡기네요 ㅋㅋ
  8. 와, 친구가 소개해줘서 가성비 좋은 노량진 닭발집에서 닭발과 닭똥집을 맛나게 드셧군요?
    닭발 정말 만원에 저정도 주나요? 가성비가 엄청나네요?
    닭똥집은 저는 양념있는 똥집을 가끔 사먹는데요~ 청양고추와 볶은 닭똥집 맛이 궁금합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새벽시간에 소주가 당기네요 ㅎㅎㅎ
  9. 닭발 킬러인데 보기만해도 침샘자극이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0.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네요
    건강 유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1. 아내가 닭발을 먹기 시작한게 얼마 안 됩니다..ㅎ
    여기가면 저는 닭똥집을.어ㅏ내는 닭발을 먹으면 되겠군요..
    • 저도 예전엔 못 먹었는데..지금은 아주 잘 먹는답니다. 술안주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
  12. 닭발이나 닭똥집은 먹기는 불편해도
    맛은 좋은 것 같아요
    한 젓가락 먹고 싶어집니다.. ^^
  13. 닭발은 비주얼로 봐서
    야간 먹기가 거북스러운데
    손님들이 많은 걸 보면
    특별한 노하우 있는 듯 합니다.

    모처럼 공기가 매우 맑고 깨끗합니다.
    수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4. 소주 안주 닭발이지요 후후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15. 닭발은 취향이 아니지만~ 닭똥집은 사랑합니다. 맛있겠네요~ㅋ
  16. 닭발킬러인데 가성비가 정말 훌륭해보입니다! 양념도 진하니 맛있을것 같네요ㅎ
  17. 주변에서 시험준비하는 사람들이 찾기에 딱 좋을 곳인 것 같네요 ㅋㅋㅋ 토요일 밤에 공부 끝나고 한잔 딱!
    • 그런 느낌이 많기는 했어요.
      제가 나이순으로 다섯손가락안에는 들겠더라고요. ㅋ 제 입장에선 완전 젊은 분위기..!!
  18. 왁! 대박 계란 부셔서 닭발소스랑 먹으면 맛있겠어요 ㅎㅎ
  19. 닭발... 엄청 매울 거 같네요. ㅋㅋ
    닭모래집구이도 있어서. 저는 닭발 대신 저것만 먹게 될듯한.. ㅋㅋ
    • 그리 맵지는 않았어요. 맛이 썩 좋지는 않아서 매운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쉬웠네요. ㅋ
  20. 요샌 이런 곳엘 너무 못가봐서 북적이는 분위기만으로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ㅠ
    저는 닭발보다는 닭똥집을 훨씬 더 좋아하기도 해서ㅋㅋ 저는 간다면 닭똥집을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메인메뉴ㄴ 닭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니 아쉽기는 하네요ㅠ
    • 닭발은 좀 아쉽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닭발집들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좀 딸리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21. 전 태어나서 한 번도 닭발, 닭똥집 먹어본 적 없는데 사진을 넘나 잘 찍으신 탓인지 모르는 맛에 군침이 도네요 ㅎㅎㅎ 특히, 닭발의 양념과 닭똥집의 고추와 마늘은 뭐ㅎㅎ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꽤 많은 곳인가봐요! 뭔가 북적이는 게 더 운치있게 느껴지기도 해요^^ 10월 한 달도 고생 많으셨어요!!! 마무리 잘하시고 11월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 저도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먹게 되었는데.... 그 맛을 아니 이제는 너무 잘 먹어버리네요. ㅎㅎ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