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고교생 주요일정표, 수험생 참고자료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상 고등학생이 되면 대학을 준비해야 하는 필수과정을 밟아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1학년, 2학년, 3학년 수험생까지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으라 조언하고 싶지만, 마냥 그러라고 하기도 힘든 세상이지요. 실제로 이제 갓 대학생이 된 막둥이 둘에게 수도 없이 '꿈'에 대해 강조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오히려 제 욕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한때 참 감명받은 이야기가 있어 들려주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 당장 꿈이 없다면 나중에 꿈이 생겼을 때 공부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학생으로서 공부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아직 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면 일단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코 나쁘지 않은 방법임을 알아야 합니다. ^^
월별로 고등학생의 주요 일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2학년도 참고하시고, 수험생이라면 주요 일정 잘 체크해서 한 해 잘 꾸려나가시기 바랍니다.
1. 1 ~ 2월
이 기간에는 2016년 대입 정시 전형이 진행되는 기간입니다. 합격자가 발표되고, 대학에 올라가는 학생들과 재수를 해야 하는 학생들이 결정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재수를 선택한다면 올 한 해 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1월 29일 ~ 2월 2일까지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고, 2월 16일까지는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 기간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학생이라면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할 것이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시절 내내 고민이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요. ^^ 이제 고3으로 올라가는 수험생분들은 3월이 되기 전에 한 해 공부계획을 잘 세워야 하고, 자신의 대입 전략을 미리미리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최소한 9월까지는 쉬지 않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미리 큰 그림을 그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2. 3 ~ 5월
3월이면 고1은 입학식을 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합니다. 1,2학년 모두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하게 되고, 고3도 마찬가지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고3 올라가고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이 평가는 나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험입니다. 이 시험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설렁설렁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합니다.
4월에도 고3 수험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고, 5월은 대학별 모의논술고사 원서접수를 하는 기간입니다. 모집 요강도 발표되고, 입시설명회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기 시작하는데요. 워낙 대학별로 요강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들이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공부에 매진해야 할 시기이거든요.
3. 6월
6월에는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됩니다. 아주 중요한 시험입니다. 6월, 9월 모의고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요. 5월까지 열심히 달려서 6월 모의고사에는 어느 정도 성적을 뽑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1,2학년도 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고, 경찰대학이나 사관학교의 경우 입시가 시작됩니다.
4. 7 ~ 8월
방학시즌이지만, 고3 수험생은 컨디션 조절하며 알차게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7월에도 고3 대상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됩니다. 8월이면 2017 수능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5. 9월
6월 모의고사는 나의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시험이지만, 9월 모의고사는 사실상 최종적인 나의 위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시험입니다. 9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면 내가 갈 수 있는 대학에 대해 어느 정도 범위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고1,2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합니다. 2017 수능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의 본격적인 입시 행보가 시작되지요.
6. 10월
고3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며,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별 고사를 실시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10월이니만큼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이지요.
7. 11 ~ 12월
고1,2학년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보게 되고, 고3 및 재수생 수험생분들은 17일 날 수능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12월이 되면 수시합격자 발표 마감이 되고,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올해 수능은 크게 바뀐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영어 절대평가 도입입니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0점 간격으로 9개 등급을 나눠 성적을 산출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의 중요도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와 크게 바뀔 수 있는 판도이니 수험생들은 전략을 잘 짜서 접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1,2학년생들의 경우에도 수행평가를 과제보다는 수업 중 평가로 확대한다거나, 학생부 작성에 대한 개선책 등이 적용되면서 지난해보다는 달라진 모습을 겪어야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주요 일정 잘 체크해서 후회없는 한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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