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카드분실 및 도난 예방, 대처법

Posted by peterjun
2016. 9. 4. 14:31 재태크 & 경제 이야기/금융

카드 분실해 보셨나요? 어찌 보면 이것도 경험이라고, 전 수차례 분실 및 도난을 당해봤기에 지금은 그런 상황이 와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분실신고를 먼저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처음 잃어버린 분들은 당황하며 신고하는 것도 잊은 채 어쩔줄 몰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카드분실 및 도난 예방, 대처법>


 1.  필요한 카드만 소지하고 다니자!

온갖 카드를 다 넣고 아직도 두툼한 지갑을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점점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이왕이면 스마트하게 정리하고, 활용하는 건 어떨까요? ^^ 필요 없는 카드는 발급받지 않거나, 이미 있다면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아주 가끔 사용하는 것이라면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겠고요. 


잘 쓰지 않는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하게 되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고, 악용사례가 있어도 너무 늦게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나만의 비밀번호 설정

카드 비밀번호는 설정도 잘해야 하고 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워낙 악용사례가 많다 보니 나 스스로도 까먹는 경우가 많아 어딘가에 써놓고 다니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됩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는 되도록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숫자로 하되, 개인 신상에 관련된 숫자나 누구나 테스트해볼 수 있는 쉬운 숫자조합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서명은 필수

카드 뒷면에 서명을 안 하고 다니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 서명의 여부가 분실 이후 보상받을 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두세요. ^^ 서명이 되어 있지 않다면 보상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 지갑을 도난당했는데, 사실을 알고 나서 바로 신고했고, 카드 뒷면 서명도 잘 되어 있어, 훔친 사람이 쓴 비용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알람서비스 활용

제 모든 카드는 사용되면 바로 문자로 날라옵니다. 이런 서비스는 내 카드를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장치라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나도 모르게 분실 및 도난을 당했더라도 누군가 사용하게 되면 바로 알 수 있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5.  카드 분실 시 일단 신고부터!

카드를 분실하게 되었거나 도난당했을 시에는 우선은 카드사에 신고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내가 까먹고 어딘가에 놓고 온 건 아닐까~ 라고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금방 찾게 되면 분실신고를 취소할 수 있으니, 더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신고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 신고를 하게 되면 카드사용이 일시 정지되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6.  신고 후 확인조치

신고를 했으면 혹시 그사이에 별일은 없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제 카드를 도난당하고 실제로 훔친 사람이 쓰기까지 했는데요. 신고 후 바로 카드사에 문의해서 부정 사용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화도 나고 황당하기도 해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던 사실이 포스팅하다 보니 기억나네요. ^^


 7.  보상 신

혹 내 실수로 인해 금방 찾게 되었을 경우 카드사에 분실신고 해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자의 과실이나 고의성이 없다면 부정 사용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분실신고 접수일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액에 대해서 보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명이 안 되어 있거나, 과실 여부 (술을 먹고 잃어버렸다거나...등등)가 있거나, 카드를 대여 및 양도해서 생긴 문제 등의 이유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위의 수칙들은 기본적으로 지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피해보상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자료.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