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냉방병 예방해 보아요

Posted by peterjun
2015. 7. 17. 19:57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이제 장마가 지나가고, 더 이상 태풍도 오지 않는 시기가 오면

더위는 절정을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 한점 불지 않아 숨도 쉬기 힘든 하루하루가 되겠지요?

 

이렇게 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는 곳은

에어컨이 열심히 돌고 있는 실내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여기서 등장하게 되는 것이 냉방병인데요.

단지 더워서 계속 에어컨만 찾아다니는 것도 문제지만,

흔히 회사에서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하루 종일 에어컨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선진국병이라고도 불리는 이 냉방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냉방병이란? 냉방병의 증세!

 

냉방병은 무더운 여름에 걸리는 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두통, 재채기, 콧물과 같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때론 몸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손발이 퉁퉁 붓고,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불규칙한 생리가 찾아오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냉방병이 걸리는 이유는 높은 실외의 온도와 냉방으로 온도가 낮은

실내를 오가면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합니다.

이런 신경계의 이상으로 몸의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데,

장운동 조절능력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능력까지도 저하됩니다.

소화불량, 변비나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냉방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실내외의 과도한 온도차이

한여름에는 온도가 30도를 항상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어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유지한다면

과도한 기온 차이 때문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가 느낄 수 없을지 모르겠으나, 우리의 몸은 이런 과도한 기온 차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우리 몸은 온도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는 데에 보통 1 ~ 2주 정도가 걸립니다.

그래서, 온도 차이가 많은 두 곳을 자주 왔다갔다 할수록 냉방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또한, 노출이 많은 여성분들이 냉방병에 걸리기가 쉬우며,

에어컨이 계속 돌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건조되면서

인후염이나 감기, 두통,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2.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하는 좋지 않은 실내 공기

에어컨을 틀게 되면 차가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다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기가 되지 않은 공기가 실내에 계속 머루르면서 공기의 질이 나빠지게 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차가운 공기에 노출이 되는 것도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3. 에어컨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

에어컨 내부의 세균들이 바람을 타고 나와 실내에서 떠돌다가

사람한테로 가게 되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환을 일으키게 합니다.

레지오넬라라는 균이 있는데, 이 균은 냉각탑과 같은 인공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작은 물방울들에 포함되어 공기 중을 떠돌게 됩니다.

그러다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감염되어 병을 일으킵니다.

상황이 나쁠 경우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데요.

이 또한 냉방병과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 균에 의한 감염으로는 같은 건물을 쓰는 사람들이

함께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걸려봤음직한 병이 냉방병입니다.

이런 냉방병에 걸리면, 더운 곳에서도 힘들고, 시원한 곳에서도 힘든 상황이 됩니다.

이도저도 아닌 항상 힘들어버리는 상황이 오는 것입니다.

이런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에 걸맞는 예방법을 지키면

일단 어느 정도는 냉방병을 피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적당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실내 온도는 22 ~ 26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2. 환기를 자주 하도록 합니다.

3.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개별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것들은

결국 '인체가 느낄 수 있는 온도 차이를 최대한 줄여라!'에

초점을 맞추면 되겠습니다.

실내에서 근무를 하시는 경우라면 (따뜻한)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거나,

너무 춥다는 느낌이 들면 실내에서만 입을 수 있는 간단한 겉옷을 사용해서

체온이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에어컨 청소를 자주 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냉방병치료

 

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이기 때문에, 해당 증세에 맞는 처방을 하면 되며,

일반적으로는 에어컨에서 벗어나 일상 온도에 계속 있게 되면

며칠 이내로 대부분 완쾌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몹시 고통스럽겠지요?

 

그러니, 아프고 난 후에 더 힘들고 괴로워하지 말고,

여름에 조심해야 할 냉방병 같은 것들은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 엉뚱한 병에 시달리지 말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