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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jun's story

2016학년도 정시 준비 전략 본문

교육, 직업, 자격증/입시

2016학년도 정시 준비 전략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5.11.28 06:00


2016학년도 입시는 이제 정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시도 끝났고, 수능 성적표를 받아들고 정시 원서 쓸 순서가 코앞입니다. 정시를 앞두고 어떻게 전략을 짜고, 대학을 지원해야 하는지 수험생들은 아마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수능 끝나고 정말 신나게 놀러다닙니다.^^)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이런저런 걱정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고작 수능 하나로 아이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시키는 느낌을 주는 현실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2016학년도 정시 준비 전략>



2016학년도 정시 모집은 11만 6,162명으로 전년도의 12만 7,569명보다 11,407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시 추가 합격 일정 또한 5일에서 7일로 늘어남에 따라 정시로 이동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수능보다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점까지 미루어봤을 때 학생들은 여기저기 구멍을 노리는 전략을 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멍전략은 일종의 꽁수일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접근해 봤을 때 쉽게 알 수 없는 것이기에, 우선은 자신의 성적에 맞는 학교 입시 요강에 대해서 잘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1. 가채점 및 지원 가능권에 대해 판단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현재 가채점을 해 놓은 상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략적인 자신의 점수 현황을 알고 있을텐데요. 이런 가채점을 통해서 나온 점수를 바탕으로 지원가능권 대학에 대해서 판단해 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가채점으로 나온 원점수를 토대로 각종 기관에서 제공하는 백분위 및 표준점수를 가지고 정시 가,나,다 군에서 각각 몇 군데의 학교 정도를 범위로 잡아놓고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각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및 자신의 위치에 따른 유리/불리 판단

대략적인 학교를 정했으면 해당 학교 별로 입시 요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특히 다음 사항들은 빠지지 말고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과 학생부 등의 반영비율)

-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 가산점

- 점수활용지표 (표준점수, 백분위, 혼합활용 등)

- 모집군

- 선택모집단위 정원 등


입시 요강을 자세히 보다보면 나의 점수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조금씩 판단이 되기 시작합니다. 



3. 성적발표 후, 신중히 결정

성적이 12월 2일에 발표되는데요. 이후에는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확정해야 하는 과정이므로, 이전까지 잡아놓은 자신의 점수와 목표 대학이 성적발표 이후에도 유효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생각과 다른 점수 현황이 발생했다면 면밀히 다시 검토해봐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면 이제는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온라인 서비스 : 모의지원 / 합격예측 

위와 같은 서비스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고, 정시 지원까지 사람들의 반응이나 뉴스, 다양한 루트를 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올해의 지원 추세나 반영 비율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 or 학과???***

수험생 여러분은 학교와 학과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수능을 본지 20년 정도가 지났고, 현재는 수험생을 둔 집안 어른의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어린 막둥이 동생들 두 명이나 올해 수능을 치뤘는데요. 


간혹 저는 과격하게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어차피 서울대 아니면 의미 없다고 말이죠...


전문직이 아닌 이상, 학교가 가지는 파워는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 어느 정도 살아온 저의 생각입니다. 대기업에도 다녀봤지만, 실제로 서울대 정도 되야 학교로 인정을 받지 솔직히 연/고대 나와서 일반 사무직 하는 경우 출신 학교로 인한 매리트가 그리 크지는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는 선두 리더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서울대 출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연/고대나 다른 학교를 평가절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이렇게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건 그만큼 학교보다는 학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전문직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좋을수록 도움이 되지만, (이럴 때는 학교냐? 학과냐? 에 대한 고민이 필요없지요.) 그 외에는 전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배움을 꼭 배워야만 인생을 장기적으로 계획할 때 훨씬 유리하고, 좋다는 것을 한번 더 강조해 보고 싶네요. ^^


수능 만점받고 서울대 가겠다고 당당히 외치던 동생 녀석이 애석하게도 딱 그런 위치에 서게 되었어요. 학교냐? 학과냐?

이녀석은 자기가 원하는 과에 반드시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전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0살 언저리에서 느끼는 대학교의 순위라는 것은 굉장히 클 수 밖에 없는데요. 인생을 길게 봐야 하고, 그래서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네요. 


20년 살아봤으니 당연히 그 안에서의 경험과 지식으로는 대학이 커보이겠지만, 30년, 40년, 50년 살아본 선배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거든요... ^^


아무튼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께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


시작선에 서 있으면서 벌써부터 좌절하고, 무너지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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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Bliss :) 2015.11.29 03:14 신고 옹.아까부터 클릭하니 현재 공감서비스가 안된다고 하네요.
    맞아요. 제가 봐도 전공이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동생이 좋은 결정을 내리길 바래봅니다.^^
  • 프로필사진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5.11.29 10:48 신고 이제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을 준비해야 할 시기죠.
    지나고보니 대학의 문턱이라는 건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여전히 그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삶의 가장 큰 문제이고, 고난이겠죠. ㅎㅎ 전 동생을 믿습니다. 믿어주는게 가족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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