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래방의 역사, 년도별 베스트애창곡

Posted by peterjun
2015. 12. 18. 17:21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노래방 좋아하시나요? 혹 노래방에 자주 가시나요? ^^ 우리나라 국민이면서 노래방에 안 가본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대부분 수차례 정도는 가봤을 것 같습니다. 노래방은 제가 한창 혈기왕성했던 시절에 태어났지요. 지금의 어린 학생들은 노래방, pc방, 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놀기도 하지만, 제가 학생시절이었을 때 생긴 노래방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문화생활이었습니다. 정말 단 하루도 안 간 날이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이 갔던 곳이 바로 노래방입니다. 그랬던 제가 요즘은 아예 안가는 곳 중 하나가 노래방이라는 사실이 어쩐지 저 스스로도 의아하네요. ^^


<우리나라 노래방의 역사, 년도별 베스트애창곡>



'노래'라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노래와 함께 살아온 것이 인간이니까요. 지금의 노래방은 단지 노래를 부르는 곳이 아닌 우리 국민들의 하나의 놀이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 노래방이 들어오기 전에 일본에서는 가라오케가 유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가라오케에서 유래한 것이 우리의 노래방시스템인데요.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낸 노래반주기를 사용하면서 노래방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최초는 1991년 부산에서부터였습니다. 동전을 넣고 노래 한 곡 부르는 정도의 기계였지요. 


처음에는 주로 길거리오락실에 설치되었지만, 순식간에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가게 되어, 이 노래방 기계 + 조명을 함께 한 노래방 산업이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래방의 확산은 정말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는데요. 저 또한 한 번 가본 노래방에 맛들려, 그 이후로 거의 매일 출입했을 정도니, 당시 얼마나 획기적인 시스템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1년 만에 1만여 개의 노래방이 생겼다고 하니 가히 폭발적인 인기였습니다. 


이런 노래방 문화가 생기고 나서, 우리 국민들의 노래 실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덕분에 타고나지 않았어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가수들도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살아오면서 이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문화적 배경은 노래방과 PC방 딱 두 가지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래방은 그 이후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되어 왔는데요. 


처음에는 내가 부른 노래들을 테이프에 담아 다시 듣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이 발전하다보니 지금은 USB메모리에 다운로드 받아서 소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노래방 가서 시원하게 노래 좀 부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참 좋습니다. 즐거울 땐 또 그 나름대로 흥을 더 돋우어 주어 더 행복할 수도 있고요. 이제는 생활 속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이 노래방문화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속되겠지요? ^^



<이미지 출처. TJ 미디어>


지금 노래방 기기에는 약 3만곡 이상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주기는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요?


1. 롬 방식 반주기

노래 데이터를 기억할 수 있는 32메가 반도체가 탑재된 반주기로, 메모리 한계 때문에 많은 노래를 넣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노래수를 늘리려면 메모리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2. CD 방식 반주기

반도체로 이용되던 반주기가 CD로 바뀐 후 많은 곡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코러스라는 것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3. 하드디스크 방식 반주기

요즘 방식입니다. 인터넷이 접목되어 새로운 곡을 업데이트하기가 수월해졌고,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서 용량 또한 걱정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고화질 동영상도 함께 재생이 되지요. ^^


그렇다면 그동안 인기 있었던 애창곡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991년 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베스트애창곡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노래들이 많이 있네요. 2014년과 2015년은 참 독특합니다. 한참 전 노래들이 1위라니요. ^^ 19살인 저희 집 막둥이가 노래방 가면 마지막에는 꼭 소찬휘 씨의 'Tears'를 부른다고 하던데, 인기가 많긴 많나봅니다. 요 근래에 예전 노래들이 많이 회귀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참고자료. TJ미디어 정보 및 검색자료>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