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학습전략, 남은 기간 활용전략
수능이 딱 세 달 남았습니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수험생들의 긴장과 스트레스지수가 무척이나 올라갈 타이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수능도 긍정적으로 치룰 수 있고, 인생 또한 긍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남은 얼마 안되는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수능 학습전략을 살펴보고, 남은 기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활용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 100일 정도는 마무리 단계를 밟아야 하며, 본격적인 수능 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직도 학습 자체에 연연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빨리 마무리를 짖고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1. 문제풀이 연습에 집중하라.
이제는 시험 당일을 대비하여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시간과 맞춰서 문제풀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과목 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문제들로 풀이 연습을 하면서 실전 감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왕이면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은데,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 수능이 쉽게 출제가 되면서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저희 집 넷째 녀석도 작년에 엄청 쉽게 나온 수학 영역에서 실수를 해서 한 개 틀렸는데, 매번 만점을 받던 본인 입장에서도 너무 아쉽고 속이 쓰린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경험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하고, 수험생 스스로가 쉬운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점검을 한 번쯤은 다시 해 봐야 합니다.
2. 오답 노트 정리
고득점자들의 기본은 자신이 틀린 것들을 제대로 익혀, 두번 다시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상위권 수험생들은 오답 노트 정리에 대해서 많은 훈련을 하고 준비를 했겠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모자란 능력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오답 노트 정리를 잘 해 둔다면, 짧은 기간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3. EBS 수능 교재 점검, 강의 확인
EBS수능 교재는 이제 필수 교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교육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수험생들에게 기본적인 가이드를 해줄 만한 교재가 생겼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BS교제를 제대로 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략 70% 수준으로 수능과 연계가 되고 있으니,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라면 적어도 EBS수능 교재에 대한 마스터라도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만 분석해 보더라도 약 70% 정도 연계가 유지되었습니다.
4. 목표 대학이 있다면 과목별 집중도를 달리해서 공부하라.
목표 대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 과목에 대해서 좀 더 집중을 해야 합니다.
수능 원점수보다는 과목별 비중이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중치가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5. 영역별 공부 활용법
국어 : EBS교재에 등장하는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기본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글을 분석해 가면서 읽어야 합니다.
수학 : 고득점자라면 매일 꾸준히 수학 문제풀이에 대한 시간을 할당하고, 점수가 낮은 경우라면 특정 단원들을 잡아놓고 개념 익히기 및 문제 풀이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생각보다 가장 점수 올리기 쉬운 과목이 수학입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 풀이를 통해 연습하다보면 성적 향상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어 :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매일 꾸준히 시간을 할애해서 단어 암기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어법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해 두었다면 남은 기간 동안에는 어휘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으며, 다양한 글을 접하며 파생어 등의 비슷한 형태의 어휘들을 머리 속에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사회/과학탐구 : 교과서 기본 개념에 대한 공부가 되지 않았다면 여기에 올인하세요. 한편 기본 개념이 잘 정리가 된 상태라면 많은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영역은 어렵게 출시될 수 있는 여지가 많고, 변별력을 주는 문제들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사례를 접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6. 생활리듬 관리, 건강관리
뭐니뭐니해도 수험생은 건강해야 합니다. 자칫 감기라도 한 번 걸리면 몇 일을 허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영양 섭취가 부족한 수험생은 비타민이라도 챙겨먹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플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식사 도중이나 식후에 바로 드세요.)
아울러 수면 시간을 잘 조절하여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을 하면서 수능 당일의 리듬에 맞춰 생활패턴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긴장을 풀어주는 연습을 많이 해서 수능 당일 긴장 컨트롤을 못해서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저희 집에는 수험생이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막판까지도 이를 악물고 하겠다는 심정으로 요즘들어 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공부 방법은 본인이 워낙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로서는 건강관리에 최대한 힘을 써주는 것이 최대 과제입니다. ^^
또 한 명은 공부에 그리 관심이 없고, 여전히 주말에는 쉬는 녀석인데, 그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아,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함께 보듬어 주는 편입니다.
공부가 인생이 전부는 아니지만, 공부 때문에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잔소리는 피할 수 없지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변 분들은 조금은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부 못한다고 공부스트레스 안 받는 것 아닙니다. ^^
더 격려해주고, 보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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