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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jun'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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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김홍인군을 응원합니다.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6.06.19 01:40


소년24라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연찮게 광고를 하나 보기는 해서... '아~ 그런게 하나보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집에 있다보니 막둥이 녀석의 성화로 함께 보게 되었네요. 단지 성화를 한다고 볼건 아니었는데, 김홍인군이 나온다는 이야길 듣고, 바로 거실 쇼파로 달려나갔습니다. 팬심을 발휘해서 무언가 행위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으로 늘 홍인군을 응원해왔기에... 조금은 뜻밖의 출연에 걱정반, 호기심반,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소년24, 김홍인군을 응원합니다.>


소년24, 김홍인군을 응원합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 Mnet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홍인군의 존재를 아는 대부분의 분들은 아마 '댄싱9'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것 같은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춤을 전혀 못추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춤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에, 댄싱9이라는 프로그램을 본방사수했었지요. 무엇보다 그 열정넘치는 춤과 그 뒤에 숨어 있는 노력들을 보면서 감동도 받았고,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청각장애를 뛰어넘어 엄청난 춤실력을 보여준 홍인군의 모습에 수차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화려한 결과 뒤에 숨은 노력이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였지요. 자신의 단점이자 약점을 딛고 올라선 그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던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소년24는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곳에 청각장애가 있는 김홍인군이 나온다는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지요. 그리고, 그의 춤을 보고 눈시울을 적셨고, 그의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고 기어이 눈물을 흘렸네요. 


아마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굳이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고, 내가 그리 도전하지 않아도 나의 영역이 있기에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인군은 노래를 불러야 하는, 자신이 넘어가기엔 너무나도 높은 그 산을 왜 넘으려고 또 도전을 하게 된 것일까요...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 곡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수도 없이 반복, 무한 반복해서 연습하는 모습에 소개될 때 그의 도전이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가슴 한켠이 아려옴을 느꼈네요.



단지 시청자인 제가 이런 느낌이었는데, 함께 한 심사위원들과 함께 도전하고 있는 그 어린 아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쇼프로그램이지만, 숙연해지는 마음이 들었네요.


프로그램을 챙겨볼만큼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홍인군을 제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이 도전이 그에게 더 큰 성장을 가져다 주길 바라고, 또 하나의 넘을 수 없는 산을 넘으며 '극복'의 의지를 완수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조금 힘들다고 근래에 징징대던 제 자신의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네요. ^^


'도전'이라는 건 참 멋있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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