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라면 관심가져야 할 앱 네이버 디스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꼭 관심 있게 들여다봐야 할 앱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네이버에서 출시한 디스코(DISCO) 앱인데요. 내 취향에 맞는, 내가 원하는 글만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나의 행동이 누적되면서 DISCO는 자동으로 나의 취향을 더 잘 알게 되는데, 바로 차세대 AI 시스템이 접목된 것입니다. 

<블로거라면 관심 가져야 할 앱 디스코(DISCO)>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내가 원하는 글을 자동으로 선별해 준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있을까요? 일종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보가 쌓이다 보면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묶어주기도 하는데, 여기서 팔로우 개념이 등장합니다. 즉, 콘텐츠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하나의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이지요. 

네이버에서 밀게 될 일종의 차세대 SNS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네이버의 국내 점유율을 봤을 때, 디스코 앱은 블로거에게도 아주 중요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잠깐 이 어플을 활용해 봤습니다. 

글을 올리는 것은 간단한데요. 어떤 괜찮은 글의 링크를 올리고, 간략하게 설명을 쓰고, 키워드를 삽입하면 됩니다. 페이스북에서 링크 글 올리는 것과 동일하지요. 여기서 장점은 디스코의 경우 네이버와 직접 연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링크가 있는 글은 무엇이든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 티스토리 글 중 아끼는 제주도 이야기 글을 두 개 올려봤습니다. 좋아하는 분들이 하나둘씩 생기네요. ^^ 어떤 글이든 취향이 맞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블로그 글을 관심사 기반의 유저들에게 퍼뜨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긴 것이지요.

- 애월의 명물 몽상드애월 제주 카페

워낙 관심사가 많다 보니 다양한 것들을 올려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한다면 나와 관심사가 겹치지 않는 분에게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동안 여행이나 그와 관련된 먹거리, 또는 사색의 글들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반대로 내 관심사에 맞는 글들만 모아 볼 수 있기에 글 소재 찾는데도 도움이 되고, 나와 비슷한 이들의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페북이 저랑 성향에 맞지 않았는데, 디스코는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수익블로그 운영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고,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