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나~ 돈과 명예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5월은 가정의달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이름에서부터 행복이 묻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세상의 모든 일이란 필경 따지고 보면 하찮고 시시하다.
스스로의 정열이나 욕구에서 나온 것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이나 명예를 얻으려고, 그 밖에 다른 목적으로
악착같이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언제나 천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난 언제나 천치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그렇게 살아왔지요.
후회도 해보고, 때론 후회하지 않는다고 떼를 써보기도 해보고~
그렇게 살아온 삶의 끝에는 언제나 껍데기만 남아 있습니다.
이제라도 나를 찾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건강까지 잃은 나의 모습은 오히려 더 세속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픕니다.
이 5월의 행복한 달에 그저 슬픔이 한 켠에서 저를 제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스스로의 안전을 꾀하여 조그마한 집 속으로 모여들고
그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넓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자기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그렇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그런 보통 인간들 뿐입니다.
그렇게 둘러대며 난 고상한 척,
내 마음만큼은 온전히 나의 것인 양
나 또한 그렇게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인간으로 살아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다 나의 삶의 일부분일 뿐인 것을...
이제 하나씩 비워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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