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 베이커리 따순기미 카페 괜찮네요
국내 최초 수박식빵을 만들었다는 파주 운정에 위치한 베이커리 따순기미. SBS 생활의 달인에서 한우 수제버거 최강달인으로 나오셨다는데...!!! 그 맛이 궁금해서 가족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파주 운정 베이커리 따순기미 카페 괜찮네요>
모든 것이 새롭게 들어서는 파주 운정 신도시. 따순기미가 위치한 곳은 여전히 공사 중인 건물이 많았습니다. 요즘 신도시가 들어서면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커피숍 등으로만 구성된 거리가 조성되는 분위기인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1층은 상업공간, 그 위로는 주거지 스타일의 집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네요.
안으로 들어서니 널찍한 작업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거리가 거리인 만큼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겠지요. 눈에 띄는 큰 작업 공간은 어쩐지 신뢰감? 기대감?을 상승시켜주는 느낌입니다.
특별한 인테리어는 아니었지만, 넓지도 좁지도 않은 공간에 적당히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고, 다양한 잼들, 쿠키들, 그리고 많지 않은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책들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어요.
구경하다 보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았어요. 수제 키위잼, 블루베리잼, 딸기잼이 제일 탐났네요. 집에 갖다 놓고 식빵과 함께 먹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참고, 또 참고.. ㅋ
빵마다 시식용을 넉넉하게 만들어 놓아 많지 않은 손님들이 정말 열심히 먹습니다. 우리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딱 적당한 타이밍에 입장하는 바람에 제대로 맛볼 수 있었네요. 빵들이 다 맛있었어요.
우유버터와 유기농밀 쿠키, 사르르 머랭쿠키, 한땀한땀 정성가득 만든 귀요미 쁘띠 프루추 등등 한쪽에는 상품에 대한 귀여운 표현들이 적혀 있습니다.
따순기미 베이커리의 히트 상품 하나는 이미 매진된 상태였고,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인 수박식빵을 한 조각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빵 한 개, 아메리카노, 복숭아에이드, 카라멜마키아토, 체리콕을 주문했네요. 음료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3,000원 ~ 5,000원 사이.
다양한 음료를 주문했지만, 생긴 게 다 비슷비슷해서... 사진으로 예쁘게 남길만한 것은 없었네요. 음료는 무난했고, 커피는 좀 아쉬웠습니다. 쉽게 비교하자면 탐앤탐스 커피와 맛이 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아버진 만족 못 하셨고, 전 늘 그렇듯 별 생각 없이 먹을 정도였습니다.
빵들이 다 먹을 만 했어요. 무엇보다 수박식빵이 좀 독특했네요. 정말 수박스러운 외형뿐만 아니라 향도 그럴싸했거든요. 맛은 수박 맛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맛이었습니다.
수박식빵, 수박카스텔라를 따로 사 왔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할께요. 파주 운정 베이커리 따순기미 카페!!! 괜찮았습니다. 헤이리마을 쪽으로 가려다 너무 번잡할 것 같아 이곳을 갔는데, 만족스러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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