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연령대별 재테크 방식

Posted by peterjun
2017. 11. 2. 23:00 재태크 & 경제 이야기/재테크 마인드

초저금리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순 예금 쪽을 벗어나 '투자'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재테크는 필수인 시대에 금리는 낮으니 참 어렵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데 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경제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재테크 관련 글들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초저금리 시대, 연령대별 재테크 방식>

제네시스 G70 모델

기본적으로 몇몇 커뮤니티에서 선별된 좋은 글들만 봐도 어느 정도 재테크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경제신문을 보는 건 필수고요. 매일 보다 보면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많은 것들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남들이 추천하는 것에 투자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초저금리시대에서 연령대에 따라 할 수 있는 재테크 방식은 아마 조금씩 다르겠지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공격적 투자와 안전 자산에 대한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1. 20 ~ 30대 / 사회초년생, 신혼

종잣돈을 마련해야 할 시기지요. 밑단을 다져야 하는 시기인 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할 나이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할 시기!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종잣돈 마련을 위해 적은 금리지만 예/적금부터 시작하기도 합니다. 젊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적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순수하게 재테크 측면에서만 봤을 땐 자신이 언제까지 종잣돈을 모을지 계획하고, 그 과정에서 투자의 비율을 얼마나 잡을 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적립식 주식형 펀드, 주식 혼합형 펀드 같은 상품을 활용하며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본 적금이나 청약통장과 같은 필수 금융상품도 필요하고요.

지난번에 포스팅한 적 있지만, 가상화폐와 같은 곳에 공격적으로 투자해보는 것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움직여 보는 것이지요. 주식, 부동산 같은 기본적인 것들 이외의 항목들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시기입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를 위한 공격적인 재테크

- 미래 유망산업, 깊은 고찰로 나만의 영역 구축하기

실패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배울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픈 만큼 성숙할 수도 있지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실패의 상처만 크게 남을 확률이 큽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투자만 놓고 봤을 땐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배분을 좀 더 크게 잡아도 되는 시기라 생각하네요. 

더불어 먼 미래를 위한 연금이라던가 종신보험, 보장성 보험에도 약간의 비율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나잇대건 유동성 자금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최소 10% 정도는 단기금융상품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40 ~ 50대

보통 이 시기가 되면 자산안정성을 확보하는 구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정이 있는 경우든, 없는 경우든 마찬가지지요. 자녀가 있다면 대학등록금은 물론이고, 살고 있는 주거공간의 쾌적함을 위해 확장도 필요합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보험상품에 어느 정도 비율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이때는 공격적인 투자의 비율을 크게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잘되면 좋겠지만, 잘 되지 않으면 크게 흔들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참 바쁘게 살아갈 시기인 만큼 소비는 줄이고, 자산증식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사실 부동산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알짜 자산'을 만들기 위한 방향성만 제대로 잡고 있다면, 자신의 주 종목 하나쯤 선정해서 공부하고 발로 뛰어가며 투자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최근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은 정말 열심히 재테크 하더니 어느새 건물을 세 채나 마련했더군요.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더군요.

단기 예금상품이나 MMF 활용, 중기상품으로 펀드를 활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시기의 나이라 하더라도 종자돈이 없다면 약간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20~30대 포트폴리오처럼 짜는 게 좋고요.


3. 60대 이상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자신의 70% 이상은 예금, 정기예금형신탁 등의 상품 활용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투자손실에 대한 대비, 절세전략 등에 공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투자 시 원금손실 비율이 적은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지요. 

일부 자산을 채권형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에 넣고 수익을 꾀하는 정도가 좋겠네요. 역시나 10% 정도는 여비로 빼놓는 것이 좋고요. 아마 이때는 사람에 따라 격차가 클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가 있는 분들과 없는 분들의 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