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아끼고 싶은 배우

Posted by peterjun
2016. 2. 5. 08:00 하고싶은 이야기들/사람이야기


어린 배우들 중에 몇몇은 이대로 시간이 멈춰서 언제까지나 지금의 모습을 보고 싶은.. 그런 배우가 있습니다. 이현우군도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배우 중 하나인데요. 풋풋한 느낌을 풍기면서도 선한 이미지, 그리고 조각같은 그 모습이 마치 깨지면 큰일날 유리구슬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 모습이기에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무림학교라는 KBS드라마에서 열연중이네요.


<무림학교 이현우, 아끼고 싶은 배우>


<출처. KBS 드라마 '무림학교'>


몇몇 출연진들의 연기력때문에 말이 많았고, 결국 조기종영까지 결정하게 된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서도 빛이 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제 눈에는 이현우군이 그 주인공인데요. 우연찮게 주말에 쉬다가 보게 된 무림학교에서 이현우 군의 연기는 자신의 나이와 딱 맞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여러 이슈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지만, 이렇게 또 한걸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은밀하게위대하게 이현우

<출처. 네이버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현우군을 처음 본건 드라마 '공부의 신'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성장드라마였는데요. 이때 이현우군은 춤을 좋아하지만, 집안의 반대 때문에 할 수 없는 입장에서의 수험생이었습니다. 공부의 신은 우리 모두가 그 나이에 흔히 겪었을 갈등과 고민들을 정말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까지 더해서 잘 풀어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김수현씨와 함께 멋진 연기를 해내기도 했습니다. 


이현우군은 꽤 많은 작품에 출연을 했더군요. 제가 본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언제 기회가 되면 어떤 연기 변신을 시도했는지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연평해전 이현우

<출처. 네이버 영화 '연평해전'>


제 눈시울을 가장 뜨겁게 했던 건 역시나 '연평해전'이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에 있었던 그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인데요. 당시 평도 좋았고, 많은 분들이 보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 누군가의 앞에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저도 '남자'이지만, 영화볼 때나 드라마볼 때... 참 눈물을 많이 흘리는 편입니다. 이런 이야길 하자니 조금 챙피하기도 하네요.

이현우 박보검


이 사진은 이현우군이 자신의 sns에 올린 박보검씨와의 사진인데요. 둘이 닮았다는 것이 요 근래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정말 두 분다 훈훈합니다. ^^ 


드라마 '무림학교' 회차가 거듭나면서 더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끼고 싶은 배우 이현우군의 멋진 활동도 기대하고요.



전 대단히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어지간하면 다 좋아하기도 하지요. ^^ 무엇보다 열정있는 젊은이들을 참 좋아하는데, 어쩌면 제가 그 나이에 하지 못했던 그 도전들이 너무 아쉬워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대 초반에 엑스트라 배우 알바를 몇 개월 했는데,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젠가 나이를 많이 먹고 나서 동네 아저씨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 10여년 후에 그런 기회가 오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ㅎㅎ


늘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