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로 가득한 뷔페, 딸기홀릭을 만끽하다

해마다 다양한 뷔페 브랜드는 계절성 이벤트를 하는데, 봄이 다가오면서 딸기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딸기로 가득한 딸기홀릭을 만끽할 수 있는 빕스. 디저트부터 와인 샤퀴테리까지 완벽한 스트로베리 모먼트라 할 수 있습니다.

<딸기로 가득한 빕스, 딸기홀릭 이벤트>

이번에 딸기 가격이 비싸서 집에서도 자주 사먹지 못하는데, 빕스에서 딸기홀릭 이벤트를 한 덕분에 실컷 먹을 수 있었네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갔는데,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는 막내 덕분에 잘 얻어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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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빕스, 여전하네?

워낙 오래된 브랜드이기도 하고, 시즌마다 메뉴 컨셉이 조금씩 바뀌다보니 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도 오래된 패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뷔페 중 가장 많이 살아남은 브랜드가 아닌가 싶네요.

 

코로나 이후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리 가족이 간 대방동 빕스는 늘 만석인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지 못해 조금 빨리 움직였는데,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창가자리는 예약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딸기홀릭, 딸기가 가득하다!

사실 딸기홀릭 이벤트를 저는 모르고 갔습니다. 막내가 쿠폰도 쓸겸 쏜다고 해서 마냥 신나게 갔을 뿐이지요. 타이밍이 참 좋았습니다. 마트에 가서 딸기 볼 때마다 손이 갈랑말랑 하던 시기였으니까요.

 

빕스의 고전 메뉴들과 샐러드는 참 좋습니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샐러드를 늘 먼저 먹는데, 다른 뷔페에 비해 괜찮다고 생각이 드네요. 메뉴가 많은 것보다 좀 더 알차게 먹을 수 있는 게 점점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딸기는 채워놓으면 금새 사라집니다. 비싼 딸기를 실컷 먹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우리 가족은 생각보다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달달한 맛이 좋은데 새콤한 맛의 딸기가 더 많아서... ㅎㅎ

딸기홀릭을 위한 메뉴가 많았는데, 하나씩 맛보고 블로그에 소개를 할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대충먹자~로 선회하고 정말 대충 먹었습니다. ㅋ

딸기 코코넛 케이크, 통나무 딸기 쇼콜라 케이크, 딸기 치즈 캐슬, 그린티 딸기 블로썸 케이크, 딸기 모찌 샐러드, 딸기 가든 밀푀유, 딸기 가든 크림 팟, 팝 치즈 무스, 베에컨 에그 오픈 샌드위치, 훈제연어 오픈 샌드위치, 뽈뽀 샐러드, 알리오 뽈뽀, 버진 샹그리아, 스위트 버진 모히토, 딸기 크렘 브륄레, 딸기 가든 컵케이크, 미니 도넛 여기까지가 이번 딸기파티의 메뉴들입니다. 이렇게 많았나???

스테이크 없이 샐러드바만 가족 4인이 가서 먹고 왔습니다. 한결같은 메뉴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딸기홀릭 메뉴들이 잘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근데 홈페이지 가서 메뉴들 살펴보다 보니 딸기 메뉴들을 그리 많이 먹지는 못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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