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룽푸 마라탕 맛있게 먹는법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9.07.22 06:39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얼마 전부터 벼르다가 드디어 먹게 되었네요. 신룽푸 마라탕 신풍점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지난번에 신촌에서 한 번 맛본 뒤 종종 생각나는 것이 참 희한합니다. 예전에 쌀국수 처음 접했을 때도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아버지도, 막내 동생도 처음이니 맛도 볼 겸 움직였네요.

<신룽푸 마라탕 맛있게 먹는법>

신룽푸마라탕 신풍점

신풍역 쪽에 새로 생긴 래미안아파트 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규모가 좀 작은 식당이며, 일하시는 분들 한국어가 약간은 서툰 편이더군요.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한 테이블뿐이었는데, 메뉴가 나올 즈음 만석이 되고, 대기하는 이들이 생기더군요. 마라탕의 인기를 새삼 알게 됩니다. 여기 상가들 전반적으로 한산한 편인데 ;;

신룽푸 마라탕 기본정보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신풍로 77 (신길동 2039)

- 전화번호 : 02-831-6888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주요 메뉴 :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반 등

신룽푸마라탕

신룽푸마라탕 메뉴 가격

그래도 한 번 먹어본 경험이 있어 헤매지 않고 준비된 볼에 재료들을 담았습니다. 특별히 대단한 재료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주섬주섬 이것저것 담았네요. 넙떡한 당면과 건두부는 반드시 넣어야 한다며 챙겼습니다. 

마라탕재료

마라탕 맛있게 먹는 방법

- 집게와 스텐볼을 준비하세요. 

- 신선한 재료들을 취향대로 골라 넣어주세요.

- 카운터에서 무게 측정 후 계산하고 번호표 받아 가세요.

- 띵동~ 요리 완성의 알림! 번호 확인 후 완성된 요리를 받아 가세요.

- 잘 저어주신 후 국물한입 먼저 음미하시고 호로록~호로록~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마라탕 맛있게 먹는방법

벽에 붙어 있는 내용인데, 이건 어떻게 먹는지에 대한 설명이네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으려면 튀는 재료의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스타일의 면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특별 재료를 넣을 것인가?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맵기 정도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입이 얼마큼 좋아할지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신룽푸 마라탕 맛, 밀전병과 함께

세 명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많이 담았더니 가격이 3만 원 가까이 나옵니다. 양고기를 넣지 않고, 소고기를 추가했네요. 나중에 보니 적당히 잘 담긴 했는데, 밥하고 함께 먹기엔 좀 많았습니다. 결국 밥을 많이 남겨버렸네요. ㅠ

보통 맵기의 마라탕

커다란 그릇에 잘 끓여진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오리지널 맵기 정도로 보통 맵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물 맛보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네요. 

한숟가락

생각보다 마라향이나 맛이 좀 약했습니다. 맵기도 좀 덜해서 전반적으로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버진 훠궈가 더 낫다고 하셨네요. (조만간 중국식 훠궈 맛집을 또 찾아봐야겠습니다.) 막둥이는 쌀국수 생각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긴 했어요. ^^

미니전, 밀전병

미니전도 두 장 시켰는데, 이거 식감이 너무 독특해서 뭐라 표현하기가 애매합니다. 쫀득한 식감이라고나 할까요? 부드럽지는 않고, 그렇다고 딱딱한 것도 아닌데 쉽게 찢어지지 않아서 마냥 특이했습니다. 기름 맛이 느껴지는 듯해서 제 입에 맞지는 않았네요. 그래서 꽤 남겨버린... ㅠ

밀전병 두 장

잔뜩 기대하고 갔던 것에 비해선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향신료에 약한 저이지만, 앞으로 마라탕 정도는 아주 잘 먹을 것 같네요. 아버지께서 그리 만족스럽게 못 드셨기에 가족외식메뉴로는 제외되겠지만요. ㅋ

마라국물

부풀어 오른 배를 부여잡고 할리스 카페에 들러 더위를 식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팥빙수 시켜 먹었는데... 요새 팥빙수는 맛은 좋은데, 너무 비싸고 게 눈 감추듯 사라지니, 먹고 나서도 아쉬운 것 같아요. ㅠㅠ

[참고 글]

- 이태원 우육미엔  우육탕, 베이징꿔바로우

- 화곡동 맛집 백궁양꼬치, 양삼겹, 양갈비살, 건두부무침

-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하얀짜장과 샤오롱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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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 | 신룽푸 신풍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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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라탕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중국당면과 건두부 ㅋㅋ 인정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라탕보다 마라샹궈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샹궈도 한번 드셔보세용 ㅎㅎ
    • 마라샹궈도 먹어보고 싶어요.
      안그래도 다음엔 도전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4.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해서 맛이 너무 궁금해요. 특히 국물이~
    전을,, 남기기가 쉽지 않은데,,^^;;
  5. 저도 최근에 마라탕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ㅋㅋ
    두부와 청경채 필수예요~~
  6. 신룽푸 마라탕에서 가족들과 함께 드셨는데, 전체적으로는 가격, 맛이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였고, 맛은
    그냥 보통으로 드셧군요? 훠거, 마라탕 두 음식다 먹어보지 못해서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태풍 이후에 날이 참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고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훠거를 엄청 좋아해서 예전에 자주 먹었어요. 지금은 마라탕이 당기네요. ㅎㅎ
      하지만, 다음엔 아버지모시고 훠궈먹으러 가야 할 것 같아요.
      요 몇일 엄청 후덥지근 하답니다. ㅠ
  7. 마라탕 먹어본 적 없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매운 것을 못 먹어서 맵다면 앞으로도 못 먹을 것 같긴하네요...
    • 매운맛이 있는 향신료라 매운 음식 못 드신다면 마라탕은 패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8. 마라의 풍미와 매콤한 맛에오는 마성의 매력이있죠.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몹시 땡기더군요ㅎ
  9. 요즘 마라가 유행인지 마라라면도 나왔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비쥬얼은 맛있어 보이는데 마라향이 약했다니 ㅠㅠ 안타깝네요.
    • 마라향이 좀 약했어요. 그래서 조금은 심심한 느낌...
      울 아부지 입에 강렬하게 어필을 못했으니 이제 가족들과 마라탕 먹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ㅋ
  10. 기대보다는 맛이 아쉬우셨군요.
    마라탕에 한때 꽂혀 왕창 먹다가 이제는 좀 질려버렸네요..^^;;
    강렬한 훠궈를 다시 찾고 싶은 요즘입니다.ㅎㅎ
    • 이날 조금 심심했어요.
      다음엔 훠궈집으로 가볼까 해요.
      저도 예전에 훠궈 좋아해서 매주 한번은 먹었는데... ㅎㅎ
  11. 언젠가는 마라탕을 먹을 때가 오겠죠~^^
    그 매운맛에 좀 겁나기도 하지만, 다양한 곳에서 보게되는 마라탕은 늘 관심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하신 팥빙수, 그냥 전 집에서 해 먹는 방법을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 예전에 집에서 해먹곤 했는데..... 이젠 집안에서 큰 수요가 없어서 그러진 않고 있네요. ㅎㅎ
      밖에서 먹으니 돈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 ㅠ
  12.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고 하셨지만 훠궈랑은 또 다른 것 같아서 저도 마라탕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이번에 한국 들어가면 꼭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
  13. 더운 날이지만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4. 아 마라탕 몇번 먹어보니 잊을만하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
    다시 몇일전부터 마라탕이 먹고싶어서 먹을날을 노리고 있습니다 ㅋㅋ
  15.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 많던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뉴스가 나와서 당분간 힘드시겠어요.
    ...그러니 진작에 잘했어야지.
    • 그런 뉴스가 나왔군요.....
      뭐든 한 번 크게 유행하면 이렇게 한번씩 터지기 마련인 것 같아요. ㅎ
  16. 다양한 재료 가득 들어가 펄펄 끓으며 진한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마라탕이었을 것 같아요.
  17. 저의 최애 마라탕집이네요^^ 조만간 먹으러 가야겠어요~!
  18. 오오 마라탕 맛있을 것 같아요! 언제 한번 먹으러 출동해야겠습니다~
  19. 마라탕 이군요.
    먹음직스럽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 마라탕집이 엄청 많아졌더군요 ..
    마라탕 라면도 나왔고요 ..
    저는 아직 마라탕을 제대로 못 먹어봐서리 ...
    아버님하고 비슷한 생각을 할 듯 합니다만 ... ㅎㅎ
    요즘 팥빙수는 너무 비싸요 .. ㅠㅠ
    • 한 번 먹으니 또 생각이 나더라고요.
      근데 두번째는 살짝 아쉬었는데...
      그래도 생각이 또 나긴 하네요. ㅎㅎ
  21. 신풍역이면 대림 근처라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마 중국분이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원래 마라탕집이나 훠궈집을 그쪽 분들이 많이 운영하기도 하고요.
    요즘 마라탕이 그렇게 인기라고 하던데, 전 아직도 못 먹어봤어요.
    매운 걸 못 먹어서 훠궈 홍탕도 못 먹거든요ㅠㅠ
    • 중국인들 같았어요. ㅎㅎ
      매운맛 보통 이하로 하고 드셔야 되겠네요.
      요새 인기 많아서인지 마라탕면이 나왔더라고요... 사먹어봐야 하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