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서울 하늘도 아름답다. 일상 스트레스 날리기

Posted by peterjun
2017. 3. 4. 11:16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가끔 하늘을 보시나요? 저는 하늘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요동치던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때론 많은 생각들로 복잡했던 머릿속을 정리해주기도 하지요. 무엇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좋기 때문이죠. 늘 흐리고 시커먼 느낌일 것 같지만, 사실상 서울 하늘도 가끔은 무척이나 아름답다는 사실. ^^

매일 반복되는 일상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이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맥이 탁~ 풀릴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 거지? 나 제대로 사는 거 맞나? 이런 긍정적이지 못한 물음표가 머릿속에 자꾸만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런 생각이 들 때면 고개를 잠시 들어 하늘을 한 번 바라보세요. 누구나 나와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고, 누구나 나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호흡하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조금은 의욕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

무척이나 화가 날 때.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은 인간관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사회생활할 때 인간관계는 잘 이끌어가야 하는데, 도저히 그게 안 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죠. 속에 화가 쌓입니다. 가끔은 가정 안에서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관계 문제는 평생 숙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 문제 때문에 힘들고 화가날 때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역시 심호흡 한번 해보세요. 하늘은 늘 내 편일 테니까요. ^^ 전 화가 날 때면 늘 하늘을 쳐다보면서 마음을 달래곤 하는데, 잠시 동안 그러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합니다. 현대인이 걸리는 질병 중 가장 큰 원인은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관리 이 세 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버릇처럼 가끔 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자가치유. 자체힐링. 이런 말이 어울리겠네요. ^^

날이 맑은 날이면 길을 걷다 무심결에 하늘을 쳐다보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럴 때면 소소하게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옵니다. 

사는 게 별거 있나요? 이렇게 슬며시 웃을 수 있는 나만의 비법 하나 정도만 있어도 그런대로 살만하지 않나 싶네요. 웃다 보면 행복해지는 것이고, 그게 이어지다 보면 좋은 일들이 따라오지 않을까~~ 오늘도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