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보신 할때, 능이버섯 삼계탕 한그릇
이제 몸보신 할때가 되었습니다. 슬금슬금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니 보양식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네요. 저도 친구와 함께 문래동 능이버섯 삼계탕 식당에 가서 진한 국물과 함께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제 몸보신 할때, 능이버섯 삼계탕 한그릇>
개인적으로 들깨를 참 좋아하기에 호수삼계탕을 1순위로 꼽고 있지만, 늘 사람 많고 이제는 가격도 올라 잘 안가게 되었네요. 대신 집에서 비슷하게 해먹는다는 건 안 비밀!!! 아무튼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와 먹은 능이버섯 삼계탕은 맛도 좋고, 보기에도 건강한 먹거리였습니다.
문래동 능이버섯삼계탕 식당 정보
- 전화번호 : 02-2677-7373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2 (문래역 1번출구 563m)
- 영업시간 : 11시 ~ 21시
- 브레이크타임 : 16시 ~ 17시 (라스트오더 15시, 주문마감 20시 10분)
- 휴무 : 매달 1,3,5번째 일요일
대표메뉴는 능이버섯삼계탕 15,000원, 능이버섯토종닭백숙 64,000원, 능이버섯오리백숙 66,000원입니다. 가볍게 식사하는 분들도 많지만, 백숙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건강에 좋은 능이버섯이 들어간 만큼 어르신들 손님도 무척 많았습니다. 가족 단위도 많이 오고요.
능이버섯삼계탕으로 건강을 챙기다
식당은 꽤 넓었고, 좌식과 입식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전형적인 맛집 스타일이라 손님들이 꾸준히 계속 오는데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직원분들의 안내가 좋았습니다. 들어갈 때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서요.
기본찬은 볶음김치, 마늘쫑, 오이절임, 양파절임, 깍두기가 나옵니다. 셀프바에 가면 청양고추가 있어 나중에 가져다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마늘쫑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능이버섯 삼계탕은 능이버섯 색깔 때문에 국물 색이 거무스름합니다. 누가봐도 건강식 느낌. 어디선가 오골계냐는 이야기를 하는 게 들립니다. ㅋ
국물이 너무 시원하고 깔끔해서 드링킹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간도 적절히 되어 있어 따로 간이 필요 없기도 하고요.
부드러운 닭고기살과 깔끔한 국물로 간만에 맛있는 삼계탕을 먹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먹는 도중에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와야겠다는 말을 두어번은 한 것 같네요.
이곳은 삼계탕 안에 밥이 없습니다. 따로 찰밥이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요. 이거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아서 하나 먹고 더 시키려다가 배가 부를 것 같아서 반만 먹고, 반은 국물에 말아 먹었네요. 뭔가 색다른 방식인 것 같은데, 참 맘에 들었습니다.
색깔이나, 너무 건강식 같은 느낌이라 생각들수도 있지만, 특별한 다른 맛이 아니고 깊고 깔끔한 맛 정도라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삼계탕이었네요. 조만간 가족들 데리고 다시 다녀올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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