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토다이 돌잔치, 매번 괜찮네요

Posted by peterjun
2018. 2. 12. 23:00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목동 토다이 뷔페는 울 가족들이 가장 즐겨 가던 곳입니다. 특히 넷째 녀석이 토다이 바로 옆에 있는 한가람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많이 갔었지요. 개인적으로 돌잔치도 여러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게 어렵게 아이를 가진 친구 녀석의 아이가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첫돌이 되었네요. 목동 토다이 돌잔치 풍경입니다. 

<목동 토다이 돌잔치, 매번 괜찮네요>

목동 토다이 돌잔치

별도의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돌잔치 하기에 정말 괜찮은 곳 같습니다. 룸에 대략 80여 명이 들어가게 되고, 인원이 넘칠 경우 홀로 돌리기 때문에 자리 걱정도 없고요. 

친구 녀석이 사람 별로 안 올 거라고 했는데... 일찌감치 룸이 꽉 차버리더군요. 

돌잔치 풍경

돌잔치도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아예 가족들끼리만 하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고, 이렇게 하게 되더라도 간소하게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날도 아이 부모 인사말, 그리고 가볍게 돌잡이 하고,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고, 경품 추첨하고 끝났는데 꽤나 빨리 끝난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토다이 뷔페

목동 토다이 돌잔치가 괜찮은 이유는 이런 공간적인 이점도 있겠지만, 음식 때문이기도 합니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하객들이 대부분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지요. 토다이 지점들 중 목동이 제일 괜찮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습니다. 

전복죽, 샐러드와 연어

죽이나 수프 종류는 5가지 정도 있는데, 다 먹을 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복죽, 호박죽 좋아하네요. 샐러드도 괜찮습니다.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 상큼한 메뉴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먹을 것들이 많습니다. 

목동 토다이에서 먹은 초밥들

대게 다리

초밥 종류도 꽤 다양하게 있어 좋은데, 돌잔치를 식사 시간대가 아닌 시간에 하니 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네요. 껍질 까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대게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요. 

토다이 퀄리티 높은 음료수들

딸기바나나 주스

토다이엔 음료가 참 많은데, 특히 딸기바나나 음료가 퀄리티도 좋고 맛도 좋아 여러 잔 마셨네요. ㅋ 시즌별로 음료를 다르게 하니 매번 갈 때마다 새롭습니다. 

토다이 한식 음식

토다이 서양식 음식

다양한 카테고리별로 모두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게 토다이의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규모 면에서 가장 적당한 뷔페 스타일이 아닌가 싶어요. 여기서 더 크면 오히려 힘들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새우 요리들은 특별히 맛있었네요. 

목동 토다이 디저트 종류

배를 어느 정도 채우니 돌잔치 행사를 하네요. 행사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즐겁게 참여하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챙겨 먹습니다. 확실히 블로그를 하니 이런 곳에 가면 안 먹던 것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를 배부른 상태에서 챙겨 먹는 편이 아닌데 잔뜩 퍼왔네요. ㅋ 토다이 디저트는 종류도 많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빠지고 난 후, 친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저도 철수했네요. 오랜만에 친구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건강하라는 말씀을 해주시니 괜스레 뻘쭘해집니다. ㅠ 

돌잔치 답례품

목동 토다이 돌잔치. 확실히 매번 갈 때마다 별로였던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성공리에 돌잔치를 마친 것 같습니다. 어렵게 가진 아이니 무럭무럭 잘 자라길 빌어주었습니다. ^^ 답례품이 수건이라 해서 두 개나 챙겨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