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고기집 황금정 돼지갈비와 삼겹살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9. 11. 4. 07:53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오랜만에 옛 동료들을 만나 밥도 먹고 커피 한잔하면서 수다도 실컷 떨었네요. 안국역 2번출구에 있는 황금정 숯불 고기 전문점에서 돼지갈비,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갈비탕이나 쌈밥정식을 식사로 드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그 사이에서 열심히 고기를 구워 먹었네요.

<안국역 고기집 황금정 돼지갈비와 삼겹살>

안국역 2번출구 황금정 맛집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관광객들도 많은 동네라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식당 안에도 관광객들이 많았고요. 선배가 창덕궁 바로 앞에서 살고 있어 이 동네서 만나게 되었네요. ^^

황금정 기본정보 및 메뉴, 가격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4 (재동 91)

- 전화번호 : 02-762-7910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 주차 : 이 근처 주차 어렵지요. ^^ 차 끌고 온 후배 한 명 또한 주차 때문에 지각을 했네요. 식당이 지하철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황금정 인테리어

황금정 메뉴 및 가격

대표메뉴는 쌈밥정식 (11,000원), 불고기전골(1인 9,000원), 갈비탕 (1인 11,000원), 냉면 (8,000원), 삼겹살 (12,000원), 숯불돼지갈비 (12,000원), 목살 (13,000원) 정도입니다. 점심시간에 갔더니 대부분은 식사 메뉴를 먹습니다. 우린 너무 오랜만이라 소주도 한잔하기 위해 고기를 시켰네요.

한글 인테리어

황금정 돼지갈비, 삼겹살 맛은?

검색을 좀 해보니 안국역 맛집이라고 합니다. 꽤 오래된 곳이라 하기도 하고요. 동네가 동네이니만큼 실내 분위기가 예스러운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각종 밑반찬(김치, 김, 상추겉절이, 무볶음)

기본 반찬은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우리가 갔을 때는 김치 두 종류(배추김치, 깍두기), 김, 상추겉절이, 무볶음, 어묵볶음이 나왔습니다. 반찬들의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사할 때 손이 좀 가겠더군요. 

양념 돼지갈비

숯불돼지갈비 4인분이 나왔습니다. 후배 녀석이 구웠는데, 잘할 줄 모르더군요. 일하시는 분들이 다 친절한 편이었는데, 그게 답답하셨는지 와서 알려주십니다. 갈비는 판 가득 올리고 자른 뒤 계속 뒤적뒤적해주는 게 좋다고 설명해주시면서 말이죠. ㅎㅎ

숯불에 굽고 있는 돼지갈비

고기 구울 때 그 달콤한 갈비향이 별로 나지 않아서 맛없는 것 아니냐고 우리끼리 이야기를 했지만, 막상 다 익혀서 먹어보니 괜찮더군요. 물론 제가 다녀본 돼지갈비 맛집에 비해선 떨어집니다. 즉, 무난한 정도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돼지갈비 한 점

상추겉절이와 갈비

치킨 먹고 싶다고 외쳐댔던 녀석이 구시렁대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긴 했습니다.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의 이야기도 하고, 앞으로 살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불판 위의 삼겹살

삼겹살도 4인분 주문했습니다. 애당초 후배 한 명이 삼겹살 먹고 싶다고 엄청 어필했거든요. 판을 바꾸고 삼겹살도 구워봅니다. 찍어 먹을 양념장도 주셨는데, 멜젓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애매한 맛이었어요. 

흔한 삼겹살이지만, 어떤 집에서는 엄청 맛있게 먹지요. 또 어떤 집에서는 그렇게 먹기가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잡내가 좀 나서 맛있게 먹지는 못했네요. 차라리 양념된 돼지갈비를 더 시킬걸~ 하고 후회했네요. 

황금정 삼겹살

돼지열병 때문에 대형마트에서는 100g에 990원 행사 같은 것도 하던데... 비싼 돈 내고 먹기엔 아쉬움이 좀 많았습니다. 딱 관광지 식당 같은 느낌이 강했네요. 물론 마지막 한점까지 싹 비우긴 했습니다.!! 

물냉면 한그릇

뭔가 아쉬워서 물냉면 하나 주문해서 조금씩 나눠 먹었습니다. 냉면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네요. 육수가 좀 진한 듯했는데, 적절하게 간을 잘 해줘서 국물까지 다 비웠습니다. 

물냉면 고기

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친절하기도 했고, 신나게 먹어서 그런지 잘 먹고 나온 기분은 들었네요. 하지만, 또 가게 된다면 고기보다는 식사메뉴를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참고 글]

- 서울 걷기 좋은 길, 청계천 광화문 ~ 오간수교

- 서울 삼겹살 맛집 오가네 삼겹싸롱

-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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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재동 91 | 황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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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기잡내..정말싫어요 ㅠㅠㅠㅠㅠ
    갈비는 정말 맛있어보여요^^ㅋㅋ이시간에보니까 ㅠㅠ갈비너무먹고싶네요 ㅠㅠ
  3. 호불호가 있을듯하네요
    냉면은 평범해보이긴합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4. 고기와 냉면은 사랑이지요
    후후 맛있게보여요
  5. 일하는 동선에서 서울 서부 지역- 신촌,연세대근처에서 혜화동, 미아리쪽으로 갈 때
    자주 거치던 안국역 근처입니다.
    주차가 너무 어려워서 여기서 정차해서 뭘 어떻게 하는 것은 생각지도 못합니다~^^

    안국역 근처, 삼청동길과 연결되는 코스도 좋다고 하더군요.
    언젠가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녀 보려고 합니다~^^

    • 여긴 차를 가지고 가는 건 좀 힘든 곳이라 생각해요. 말씀처럼 지하철타고 가서 산책할겸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6. 안국역에서는 제대로된 맛집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ㅠ
    사진상으로는 참 맛있어보이는데
    고기맛이 조금 아쉽네요 ㅠ
  7. 아, 옛 동료분들을 만나 "황금정"에서 돼지갈비, 삽겹살, 물냉을 드셧군요? 친절하기도 했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나봐요? ㅎㅎ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라면 보통의 음식점이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분위기는 먹고 가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담소도 나누시고 ㅎㅎ 즐거우셨을것 같습니다.
    •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 좋은 사람들을 너무 안 만나고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8. 날시가 무척이나 쌀쌀해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9. 안국역에 인접해 있으니
    안국역에 가면 꼭 들려야 하겠습니다.

    공기가 맑고 깨끗합니다.
    화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10. 고기가 조금은 아쉬운 곳이군요. 돼지고기 먹을 때 냄새 나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저도 이 곳에 가면 식사만 하고 나올 듯 하네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11. 점심부터 고기라니 하루종일 배가 든든했을것 같네요ㅎㅎ 고기보니 배고파지네요ㅜㅜㅋ
  12. 갈비와 삼겹살까지 드셨군요! 삼겹살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가끔 먹던 걸 먹을 걸 하고 후회할 때가 있죠.
    후식으로 냉면까지... 완벽한 식사 하셨네요 :)
  13.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모임이었는데 뭔가 맛이 조금씩 아쉬웠군요 ㅠ.ㅠ
    가끔 그럴때가 있지요 같은 고기라도 분위기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참 미묘하게 평이 갈린다는^^
    다음엔 치킨으로 대동단결~ ㅎㅎ
    • 안그대로 다음엔 치킨 먹자고 그러더라고요. ㅎㅎ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정말 너무 반가운 사람들이었거든요.
  14. 저도 잊 가본적있는데
    배고플때 가서 더욱 맛있게먹은 기억이있는 집이네요^^
  15. 안국역 쪽은 인테리어가 전부 한옥으로 컨셉잡고 하는거같아요.
    식사류 가격 보면 괜찮은거 같은데 굽는 고기류는 그렇게 맛있지는 또 않나보네용 ㅎㅎ

    다음에 식사류 하러 저도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ㅋㅋ
    • 가격이 비싸진 않지요.
      위치가 저리 좋은데 말이죠. ㅎㅎ
      고기는 살짝 아쉬웠어요. 또 가게 된다면 그땐 식사 메뉴로 먹어보고 싶네요. ^^
  16. 안국역 바로 앞이고.. 안국역은 관광객도 많고 해서 꽤 가격이 나갈 줄 알았는데 많이 저렴하네요?? 국내산이 아닌가 싶어서 보니 갈비도 삼겹살도 국내산이군요. 보통 국내산 돼지갈비 150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돼지열병도 있는 지금 저 가격이면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갈비 달콤한 향도 잘 안 나고 삼겹살에서는 돼지 잡내가 좀 난다 하셨지만요... ㅠㅠ
    전 집 근처 돼지갈비집이 비싸서 거기서 한 번 회식했다가 돈이 왕창깨져서 이번에는 명륜진사갈비 가서 무한리필 먹다 왔네요 ㅎㅎ;;;
    • 가격이 비싼편이 아니고, 위치 특성상 아무래도 인기는 많을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쌈밥정식을 많이들 드시더군요. ㅎㅎ
  17. 요즘 한국의 삼겹살은 두께가 많이 두껍네요.
    일본의 삼겹살을 대부분이 대패삼겹살입니다.
    조만간 한국가는데 많이 먹고 오고 싶어요.
  18. 치킨보다는 돼지갈비가 낫지요 ... ㅎㅎ
    고기만 하는 식당이 아니어서 그런지, 고기가 살짝 아쉽게 나올 수도 있나 봅니다.
    좋은분들하고 낮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그게 참 좋지요 .. ^^
    • 오랜만에 만난거라 그게 너무 좋았네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게 아쉽기도 했고요. ㅎㅎ
  19. 삼겹살에 소주 한잔 최고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9.11.06 08:43
    비밀댓글입니다
  20. 으악 넘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