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에서 만난 다양한 드론, 가격과 특징

Posted by peterjun
2017. 1. 6. 09:12 IT, 모바일 세상/IT/모바일 제품

우리의 삶에 좀 더 획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 중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이 바로 드론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약적인 발전이 계속되고 있어, 드론의 진화가 어디까지 될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놀러 갔다가 만나본 다양한 드론들의 가격과 특징을 정리해봅니다. 

타임스퀘어 드론

드론들

1. XPLORER V (XIRO 드론)

검정색 바디색감이 묵직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이 모델은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은 889,000원. 주요 특징으로는 GPS와 COMPASS를 이용한 정확한 포지셔닝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호버링이 가능하다는 점, 버튼 하나로 이/착륙 및 이륙지점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초심자에서부터 전문가까지 모드가 별도로 설정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1080P / 30fps, 720p / 60fps Full HD영상의 퀄리티가 나옵니다. 16포인트로 비행구간 설정을 할 수 있고, 360도 자동 비행 기능은 기본입니다. 

Xplorer 드론

2. PHANTOM3 Standard (DJI 드론)

위의 모델과 대비되는 화이트 색감의 이 드론의 가격은 650,000원입니다. 초당 30프레임의 고해상도 HD 1080p를 지원하며, 1200만 화소 / 94도의 화각을 가집니다. 가격은 XIRO드론보다 떨어지지만, 비행시간은 25분으로 약 5분 정도 더 길다는 장점이 있네요. 

팬텀3 드론

3. INSPIRE 1 (DJI 드론)

2,600,000원 가격표를 보고 살짝 놀랐지만, 외관부터가 남달라 시선을 끌었습니다. 9가지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고, 듀얼 컨트롤러가 지원되어 두 명이 함께 조종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이 비행을, 한 명이 카메라를 조종하여 원하는 대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기능들은 당연히 다 갖추고 있는 INSPIRE1 모델은 통신범위가 2km까지 가능합니다. 최대 비행시간은 18분 정도로 조금 짧은 편이지만, GPS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의 정확한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는 점이나, 디테일한 센서, 다리의 활용 등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보다는 외관 때문에 가격이 좀 더 많이 매겨진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네요.

인스파이어

인스파이어 드론

4. S1000 Plus

무려 6,500,000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S1000 Plus모델은 전문가용 드론입니다. 전반적인 퀄리티가 상당히 좋고, 가볍고 튼튼한 카본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새로운 배전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존의 문제가 있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된 것 같습니다. INSPIRE와 마찬가지로 높은 퀄리티의 영상촬영을 위해 두 명이 조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8개의 프로펠러는 DSLR급 카메라를 장착하고도 원활한 비행이 가능하도록 해주고(최대 11kg의 중량 장착 가능), 휴대성이나 편의성도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습니다. 

드론 가격의 핵심은 얼마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진 자유로운 영상촬영이 가능한가에 달려 있는데, S1000 Plus는 그런 면에서 많은 기술들이 본체 자체에 탑재되어 있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닌가 싶네요. 

s1000 드론

5. Bebop Drone RED

499,000원의 비밥드론은 유리섬유 소재로 만들어져 무척이나 가벼운 드론입니다. 400g정도 밖에 나가지 않네요. 프랑스 제품으로 초음파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 3축 가속도계, 어만카메라(영상 해상도 1920 x 1080P)(30fp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 22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밥드론

6. Bebop Drone2 + Skycontroller

가볍고 단단한 모델인 이 녀석은 1,249,000원입니다. 특징으로는 강력한 후면 후레쉬, 배터리수명증가, 좀 더 강화된 내/외부 구조, 유연한 프로펠러, 새로운 어안렌즈 등이 있습니다. 조작도 그리 어렵지 않아 초보자들도 조금만 배우면 활용할 수 있으며, 무게는 50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약 25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고, 해상도는 1920 x 1080P (30fps)입니다. 

비밥드론2

7. Bebop Drone2 Red

비밥드론2 빨간색 모델입니다. 성능은 5번 항목을 살펴보세요. ^^ 가격은 798,000원입니다. 

비밥드론2

8. AR. Drone 2.0 Elite Edition

입문용 드론으로 구분되는 에이알드론 2.0 엘리트에디션 정글입니다. 제조사는 프랑스로 반경 약 50m 내에서 연결이 지속됩니다. 카메라는 760P/30fps 사양이며,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총 무게가 380g 정도이며, 실내용은 420g 정도입니다. 가격은 599,000원입니다. 

에이알드론

9. DOBBY

세계 최초 smart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는 걸로 내세우는 DOBBY는 200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며, 쿼드코어 2.3GHz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540,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보이스컨트롤 기능이 가능하며, 1300만 화소의 스틸사진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1080P FHD 흔들림 없는 보정녹화가 가능하고요.

도비드론

20~3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초보자들용, 연습용 드론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드론이 현재 대중화의 초입 단계에 있다고 했을 때 앞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