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5단계 슬기로운 실내생활

Posted by peterjun
2020. 8. 31. 10:56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코로나19 2.5단계를 시작으로 우리는 좀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만 합니다. 많은 분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올라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는 슬기로운 실내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이 위기를 보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2.5단계 슬기로운 실내생활>

연어샐러드

<우리집 막둥이 솜씨 - 연어샐러드>

음식점도 주점도 밤 9시가 넘으면 갈 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도 없지요. 당구 한 게임, PC방 가서 게임하는 것도 불가능하지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활 필수 관련 외에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안전불감증에 걸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분들이 있어 문제가 많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음에 화를 품지 말고, 나와 내 가족, 친구, 지인들을 위해 지켜야 할 건 지키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지요. ^^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

이런 부분에 조금은 둔감한 저이지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수시로 손을 씻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저는 남들보다 조금 과한 정도인 것 같아요. ^^ 둔한 사람이 왜 이렇게 되었냐면 바로 내 소중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마스크

코로나에 노출되면, 내가 확진자가 되어버리면, 가장 먼저 이 전염병을 옮게 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내 가족입니다. 그리고, 내 소중한 친구들, 지인들이 옮게 되겠지요. 적어도 격리 전에 내가 누굴 만나게 될진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1차 당사자들이 될 것이라는 거죠.

전 그게 극도로 싫습니다. 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내가 병을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방역은 너무나도 당연한 행위가 되어버렸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슬기로운 실내생활 - 가족과 함께

저의 경우 이제는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습니다. 블로그 이웃님들 중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가족과 함께 뭔가 하는 걸 좋아합니다. 함께 외식도 하고, 함께 카페 가서 차도 마시고, 드라이브도 하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 외부활동은 못 하는 상황입니다. 

재택근무를 하지는 않지만, 별도의 약속을 거의 잡지 않는 요즘 저녁이면 가족이 집에 다 모이게 됩니다. 누군가는 그게 싫을 수도 있지만, 괜히 모여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가족들 간의 화합의 장을 펼쳐보면 어떨까요?

모스카토 다스티 홈파티 와인

<가족들과 함께 와인한잔>

맛있는 것도 해 먹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술 한잔 하는 것도 좋지 않나요? 늘 사회생활 하면서 만나던 사람들 말고, 늘 함께 수다 떠는 친구들 말고, 이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오손도손 보내보는 건 별로일까요? ^^ 저희집은 딱히 하는 건 없지만, 집에서 함께 맛난 것도 해 먹고,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도 내려서 먹어보고, 요즘엔 동생들과 함께 게임도 한답니다. 

스트레스도 날릴 겸 즐길 수 있을 만한 게임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동생들하고 카트라이더를 함께 합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어 함께 하다 보면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슬기로운 실내생활 - 나에게 집중하기

저의 경우 이 시간을 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혼자 일을 하는데, 어떤 날은 08시 ~ 22시까지 할 때도 있어요. 그 긴 시간을 혼자 일해놓고, 집으로 가면서 드는 생각이 '혼자 있고 싶다.'인 경우가 가끔 있어요. 저에겐 사색하는 시간이 참 중요하거든요. ^^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충실합니다. 학교 다니면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학교 친구들에 충실합니다. 직장 다닐 땐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고 회식도 하고 그렇지요.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포지셔닝입니다.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 집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은 시점인 만큼 당분간만이라도 나에게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버킷리스트

<괜히 한 번 그적여보는 희망사항들>

내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정리도 해보고, 버킷리스트를 만들며 앞날을 다시 한번 계획 세워보기도 하고요. 또는 사람들이 치여서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도 좋고, 취미생활도 좋고, 조금은 잔잔한 활동들을 집에서 시작해보는 건 어쩌면 지금이 딱 좋을지도 모릅니다. 

슬기로운 실내생활 - 미래형 인간되기

시대가 바꼈다지만 여전히 컴맹도 많고,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올 초에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코로나를 모기가 옮길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을 조금 확장해보면, 코로나의 치명성이 메르스 정도 되면서 일반 모기가 옮길 수 있다면? ....... 정말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돋습니다. 

온라인 화상회의

우리는 미래형 인간이 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이라 생각해서 어려워할 것 없는 것 같아요. 요새는 아무것도 몰라도 사용하는 방법만 숙지해도 충분한 플랫폼들이 정말 많습니다. 디지털을 어려워하는 지인 중 한 명이 독서토론 모임을 계속하고 싶어서 온라인 화상회의에 대해서 찾아보고 화상으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다른 코로나가 왔을 때 힘들어하지 않고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처럼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살고자 하는 게 아니라 하더라도,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온라인환경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만 있으면 분명 갑갑합니다. 한적한 산책로를 알고 있는 분들이 참 부러운 요즘이지요. 하지만, 생각을 '갑갑함'에 초점을 맞추면 더 힘들어지지요. 좀 더 현명하게 이 시기를 지날 수 있는 '슬기로운 실내생활'에 대해서 각자 고민을 좀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아래글도 살펴보세요]

-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필수 생활습관

- 장건강 위한 종근당 락토릿 생유산균

- 몸에 좋은 버섯에 대한 건강상식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