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심란할 때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들

Posted by peterjun
2018. 9. 13. 00:59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은 늘 행복하지만 않고,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지도 않지요. 때론 힘들기도 하고, 우울할 때도 있고, 슬픈 마음을 감당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완성은 늘 마지막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가끔 마음이 심란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가 활용하는 방법들 공유해봅니다. 

<마음이 심란할 때 도움되는 몇 가지 방법들>

서울 보라매공원 호수

제 인생에서 1의 전성기는 10여 년 전이었던 것 같아요. 굳이 그런 걸 따질 필요는 없기야 하겠지만, 3년 전부터 시작된 저의 인생 암흑기가 끝나지 않다 보니 다양한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게 되기도 합니다. 이쯤이면 지하 마지막 층이겠지? 생각했다가 더 내려갈 수 있음에 당황했던 적이 있기도 했네요. 

그만큼 절망의 나락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끝이 없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기에 따라 행복의 크기 또한 정해져있지 않기에 누구나 커다란 행복을 살면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오랜만에 훨훨 날 수 있는 날들이 오리라 믿어봅니다. ^^

가까운 공원 산책

어릴 적부터 마음이 심란하면 집 근처 공원을 산책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개인 정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애착을 가지기도 했지요. 오늘은 몇 달 만에 산책을 다녀왔네요.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자연의 내음을 맡으며 아무 생각 없이 걷는 것도 좋아요. 

그렇게 충분한 시간을 산책하다 보면 울적했던 마음도 어느 정도는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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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입구 풍경

묵직한 나와의 시간 가지기

개인적으로 이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해보지 않은 이들에겐 어려운 것이기도 하지요. '나 자신과의 대화'. 쉬워 보이지만 어렵습니다. 나와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잃어버린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탄탄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자존감이 거의 바닥인 사람이었는데, 이런 묵직한 시간들을 가지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30분, 길게는 한 시간. 조용한 곳에서 온전히 나 홀로 앉아 나만의 방식으로 나 자신과 대화해보세요. 내 삶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호수 밤풍경

홀로 카페에서 시간보내기

평소에도 즐기는 편입니다. 동네 카페에 앉아 쉬기도 하고, 나름의 일을 하기도 하고, 때론 게임을 하거나 놀기도 합니다.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할 때에도 종종 카페를 찾기도 하지요.

결국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의 첫 번째는 마음을 보듬어주고, 릴렉스하는 것이거든요. 차 한잔과 함께 조용히 그 시간을 즐기다 보면 마음이 안정됩니다. 저는 창가에 앉아 길가는 사람들을 들여다봅니다. 수많은 삶들을 나름 상상해보며, 내 마음을 정리하곤 하지요.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듣기에 특화된 친구, 칭찬해주는 친구

마음이 심란할 때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끔은 내가 힘들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타박보다는 칭찬을, 조언보다는 묵묵히 들어줌을 해주는 친구도 좋습니다. "힘내~ 넌 잘 할 거야, 잘 될 거야"라는 말을 해주는 친구가 한 명 즈음 있으면 정말 좋겠지요.

고맙게도 저에겐 그런 친구들이 여럿 있네요. 참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 가끔은 너무 오버해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요. 이 암흑기를 나름 씩씩하게 잘 헤쳐나가는 것도 다 그 녀석들 덕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데 이성적인 접근도 필요합니다. 감성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마음이 힘들 때는 그 마음을 잘 달래주는 게 우선이겠지요? 늘 웃기만 할 순 없지만, 웃어서 행복하다고도 하니... 일부러라도 웃으며 지내야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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