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풍 신길아이파크점에서 맛본 차돌육개장

차돌풍 신길아이파크점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인기 메뉴들이 있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차돌육개장을 맛보고 왔네요. 이날 좀 더웠는데, 별 생각 없이 시켰다가 이열치열 먹게 되었습니다. 육회비빔밥으로 시킬걸~ 후회도 되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네요. 

<차돌풍 신길아이파크점에서 맛본 차돌육개장>

차돌요리연구소라는 이름이 함께 붙어 있네요. 신길동 맛집이라고 누군가는 이야기하지만, 느낌상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꽤 괜찮은 식당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오픈했을 때 손님이 참 많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꽤 줄었다고 하네요. 

차돌풍 주요 정보

차돌박이와 육회가 맛있는 신풍역 맛집이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거의 없는데, 한 끼 식사로도 괜찮고, 술 한잔 하면서 고기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전화번호 : 02-847-9293

-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가마산로 426 (신길동 4955)

- 주요 메뉴 : 차돌박이(5,500원), 우겹살(4,900원), 차돌된장찌개(5,900원), 차돌육개장(5,900원), 차돌풍국수(4,900원) 등등 가성비가 꽤 괜찮은 곳입니다. 

- 영업시간 : ~ 23시 (오픈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요즘 식당에 가면 대부분의 메뉴들이 분식집을 제외하곤 7,000원 정도는 기본인데, 식사메뉴 가격이 꽤 괜찮은 편이네요. 

차돌풍 차돌육개장 맛은?

딱 점심시간이어서 손님이 좀 있긴 했지만, 그리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피스상권도 딱히 아닌지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반찬이 네 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모두 적당히 맛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숙주를 가장 빨리 비웠고, 무절임? 에는 유자가 들어가 상큼한 맛이 꽤 괜찮았네요. 이 유자 들어간 반찬을 최근 고깃집들에서 많이 보게 되네요. 이것도 트렌드인가 봅니다. 

팔팔 끓는 뚝배기에 차돌박이가 들어간 육개장이 나옵니다. 이왕 선택한 메뉴니 맛있게 먹어야지요. 일단 향이 좋습니다. 국물맛도 괜찮고요.

전날 술을 한잔했기에 해장하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바로 밥을 한 그릇 말아버렸네요. 약간 국밥 같은 비주얼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육개장 스타일을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닭개장도 좋아하고, 정석적으로 양지머리 고기가 들어간 스타일도 좋아하지요. 

특별히 매운맛은 아니었고, 빨간 국물의 색감만큼이나 맛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끔 가는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이화수 육개장보다는 좀 아쉬운 맛이지만,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함은 없어 보였네요. 당면사리가 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이런 메뉴를 먹을 때마다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

[참고 글]

- 제주시 우진해장국의 향토음식 고사리육개장

- 이화수에서 먹은 특별한 메뉴 모듬수육전골

- 보라매역 맛집 서일순대국 시원한 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