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좋은 양평 갤러리카페 수수, 멍때리기 좋은 곳

Posted by peterjun
2018. 11. 7. 23:52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북한강뷰가 너무나도 멋진 갤러리카페 수수. 두물머리 놀러 가는 길에 들러도 좋고, 가볍게 힐링하러 이곳을 목표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풍경이 너무 좋고, 평화로운 느낌이라 멍때리면서 스트레스 풀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경치 좋은 양평 갤러리카페 수수, 멍때리기 좋은 곳>

갤러리카페 수수

수수카페갤러리카페입니다. 문화공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종종 특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넉넉한 공간을 예쁘게 꾸며놓아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한국전쟁 당시 야전병원으로 쓰였던 건물을 힐링카페로 바꿔 놓은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수수 기본정보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89번길 16 (양수리 506-19)

- 전화번호 : 031-773-8919

- 영업시간 : 10시 ~ 22시 (매일)

- 주차장 있음, 화장실 남/녀 구분

- 입장료 : 7,000원 (1인 1차 비용)

수수카페 전경

카페 수수 분위기 및 메뉴

가을 정취가 묻어나는 작은 정원 느낌의 카페 입구. 이곳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힐링이 찾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괜스레 기분이 업되는 그런 느낌이죠.

가을 풍경

카페 수수 메뉴

입장료 7천 원을 내야 하지만, 1인당 차 한잔을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 종류, 차 종류, 각종 에이드, 과일주스 등등 준비된 음료 아무거나 마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커피 마시는 건 어쩐지 손해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셔야지 돈 계산하면서 먹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가을 꽃들

실내 곳곳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지, 소소하게 하나씩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안에서도 한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음료 외에 케이크 등의 디저트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요. 

수수 카페 디저트

아직 낮에는 춥지 않기에 대부분 차를 들고 바깥에서 마십니다. 겨울이 되면 풀가동할 모닥불 장소도 눈에 들어오고, 어디에 앉아도 좋은 테이블도 많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모닥불 화로

양평 갤러리카페 멋과 맛

따뜻한 아메리카노, 시원한 수수라떼, 올리브치아바타 빵을 주문했습니다. 수수라떼 맛이 참 궁금해서 이참에 먹어봤네요. 

커피와 디저트

아메리카노는 적당한 맛.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수라떼는 생각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일반 카페라떼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안에는 얼린 우유 한 덩이가 들어가 있는데, 재미있는 컨셉인 것 같더군요. 빵 역시 나쁘지 않은 맛이어서 모든 게 적당하다는 느낌이었네요. 

올리브치아바타, 수수라떼

북한강 풍경

수수카페의 최고 장점인 북한강 풍경들. 차 한잔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이 풍경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고 싶은 그런 따사로운 햇살과 운치 있는 가을 풍경에 쌓여 있는 스트레스가 녹아버리는 기분이었네요. 

무르익어가는 가을, 한강변

수수카페에서 바라본 북한강 풍경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며 차 한 잔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커피는 강, 바다, 호수를 끼고 마셔야 진짜 맛있다는 개인적인 취향!!! 이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네요. 다음에 들를 땐 작품 전시회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

[참고 글]

- 양평 더그로브 카페, 예쁘고, 음료 맛있는 곳

- 양평 테라로사 핸드드립 커피, 호두크림치즈빵

- 두물머리 브런치카페 브라운스푼, 모짜렐라 파니니

- 양평 용문사 늦가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