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칼국수 밀가마국시집, 만두도 맛있네요

Posted by peterjun
2018. 7. 25. 23:33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의정부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전문점 밀가마국시. 1993년 개업 후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왔고, 단출한 메뉴와 변함없는 맛을 선사해주기에 지금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국수광이라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 만두도 괜찮습니다. 

<의정부 칼국수 밀가마국시, 만두도 맛있네요>

의정부맛집 밀가마국시

주말에 가면 20~30분 정도는 거의 대기가 있는 편입니다. 메뉴가 심플해서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줄은 빨리 줄어드는 편이에요. 손칼국수/만두 딱 두 가지 메뉴만 있거든요.

밀가마국시 영업시간

오픈은 11시, 마감은 오후 8시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손칼국수, 만두 가격

평일에 갔기에 대기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손님이 많은 편이었는데, 식사하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오지는 못했네요. ^^ 손칼국수 8천 원, 만두 7천 원. 육수 베이스는 사골이며 국내산 육우를 사용합니다. 돼지고기, 쌀, 배추, 고춧가루까지 모두 국내산 활용하고 있고요. 

한쪽에는 수타면을 열심히 뽑고 계신 달인 한 분이 계신데 그 또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대체 뭘 찍은건지... ㅋ

맛있는 칼국수와 만두 한상차림

사골육수를 싫어하는 분들께는 당연히 비추입니다. 왜냐면 아무리 맛집이라도 내가 싫어하는 기반의 음식이라면 당연히 입에 맞지 않을 테니까요. 깊고 진한 맛의 국물에 고기 고명이 올려져 있습니다. 청양고추 다데기가 나오는데,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사골칼국수 청양고추다데기

칼국수와 배추김치

대단한 꾸밈없는 맛이지만,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깊은 맛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랬지만, 아버지께서 특히 맛있게 드셨네요. 김치도 맛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맛있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고기만두

만두는 피가 얇아 육안으로 속이 훤히 보일 정도에요. 저는 만두피가 두꺼우나 얇으나 다 잘 먹는 편이지만, 당연히 얇은 걸 더 선호합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요. ㅋ

맛있는 만두 맛집

누구도 싫어할 수 없는 만두의 맛 또한 정말 괜찮았습니다. 속을 너무 맛있게 잘 만드셨기 때문이겠지요. 배가 부른데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밀가마국시

의정부 쪽에 갈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서 한 그릇 비우고 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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