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팔당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떠먹는 피자
하남시 팔당에 위치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굉장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해 놓아, 요런 거 구경하는 분들껜 핫플레이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 떠먹는 피자가 인기 있길래 맛보고 왔습니다.
<하남 팔당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떠먹는 피자>
건물 외벽이 핑크색입니다. 자세히 보면 굉장히 예쁜데, 처음 딱 본 순간 '?'가 살짝 들기도 했어요. 어쩐지 모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분홍색 건물이라니!!! 정보를 뒤져보고 간 게 아니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일 : 11시 ~ 22시
토요일 : 10시 ~ 23시
일요일 : 10시 ~ 22시
해질녘에 찾아갔기에 한강뷰를 제대로 즐기긴 어려웠습니다. 날이 좋은 날 바깥 테라스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하면 운치가 정말 최고겠지요. 외벽은 분홍색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 바뀝니다. 안에는 주로 화이트톤이 강했어요.
하남시에 위치한 이곳 200개의 스푼 카페는 실내 장식 구경할 게 참 많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각양각색으로 잘 꾸며놓아 한 번씩 다 앉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꾸밈들은 꽤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 손님들의 패턴일 것 같아요. ^^
콜드브루, 과일 수제청, 샹그리아, 떠먹는피자가 대표메뉴입니다. 아직은 메뉴를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해요. 카페가 예쁜만큼 메뉴들도 잘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초코, 그리고 초코케잌도 하나 시켰습니다.
커피는 부드러웠고, 고소한 맛이 좀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께서 특히 맘에 들어 하셨네요. 너무 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깊이가 있는 맛이었어요. 그날그날 입맛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날 제 입에도 참 괜찮았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Oh! Happy Day라고 쓰여 있는 이 초코케잌은 그냥 무난한 맛의 디저트였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먹기에 너무 좋은 케이크였네요.
잠시 후 나온 이 떠먹는 피자가 정말 괜찮았는데, 고구마맛으로 주문했네요. 울 가족들이 고구마를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얇은 도우 위에 고구마가 두껍게 깔려 있어 진짜 고구마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토핑으로 올려진 파인애플이 심심한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피클이 상큼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곁들여 있어 궁합이 정말 잘 맞았네요.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는데, 맛있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 여자 손이 나와야 한다며 굳이 사진 찍으라 하신 함께 간 지인 누나. 피자가 아닌 손을 찍어버렸네요. ㅋ
하남 팔당 카페 200개의 스푼. 다음에도 또 가자고 이야기하며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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