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지침 - 게임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Posted by peterjun
2016. 3. 25. 08:00 교육, 직업, 자격증/아이 교육


아이들이 게임만 하는 것을 좋아하는 부모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부모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게임 중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임을 한다면 아이를 나무랄 것이 아니고 부모가 먼저 반성하고 고민을 해야 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날 수 있는 법입니다. 술도 가끔 한잔씩 먹으면 건강에 좋고, 고스톱도 명절 때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정도면 행복한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과하면 큰일나는 것들이지만 말이죠.


<자녀의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지침 - 게임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중독성 있게 하는 게 아니라면 게임을 하는 것은 의외로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궁극적인 효과들을 논하지는 않겠고, '머리가 좋아진다' 라는 측면만 간단히 이야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의 콜롬비아 대학과 프랑스 파리의 데카르트 대학이 함께 공동 연구한 결과를 최근에 발표했는데요. 적당한 게임 플레이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친구들보다 더 똑똑할 뿐만 아니라 학교 성적도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임의 양은 일주일에 5시간 이상 정도입니다. 지적기능이 1.75배 높고, 학교 성적은 1.88배 높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게임의 가장 큰 순기능 중 하나인 사회성이 다른 아이들보다 높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연구 결과를 가지고 게임이 좋으니, 게임을 해라~ 라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게임은 가장 기본적인 여가활동 중 하나일 뿐이니 하라고 하지 않아도 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하지 않게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관리를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자녀의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열 가지 지침을 함께 나눠봅니다. 

- 게임은 매일 30분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번 90분 하는 것이 더 좋다.

- 컴퓨터의 위치는 거실 등의 부모 눈이 영향을 미치는 곳이 좋다.

- 자녀가 하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직접 확인한다.

- 유료결제를 하는 행위는 단호하게 막는다.

- 게임을 한 이후에 다른 행위를 하도록 하여 게임에 대한 잔상이 남지 않도록 한다.

- 아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약속을 명시하고, 잘 지키면 꼭 칭찬을 해주도록 한다.

- 화내지 않는다. 오히려 못하게 하면 더 집착할 수 있다.

- '혹시 중독은 아닐까?' 늘 조심스럽게 확인한다.

- 또래 부모님들과 제재할 계획을 세우고 서로 의지한다. 

- 상담센터나 병원 방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10가지 항목은 연구를 한 팀에서 이야기 한 항목들입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조금씩 즐길 수 있는 자제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 교육은 바로 부모님들이 하는 것이고요. ^^ 뭐든 적당히 하는 것이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