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국화차 - 은은한 매력의 우리차

Posted by peterjun
2016. 7. 9. 13:16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요즘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차는 커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피 못지 않게 좋은 차들도 많습니다. 저는 다양한 차를 즐기는 편인데, 특히 국화차를 정말 좋아합니다. 은은한 맛과 향기, 그 담백하면서도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는 국화차는 대표 우리차 중 하나입니다. 


<오설록 국화차 - 은은한 매력의 우리차>



저만 차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아버지도 좋아하시기에 집에 이런저런 차들이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한 마음에 따뜻한 차한잔 하고 싶어 살펴보니 오설록 국화차가 있더군요.




오설록 국화차는 국내산 국화로 만든 차입니다. 가을의 향기를 그대로 담아놓은 아주 멋진 차입니다. 설명에 보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휴식을 원할때' 라고 써 있네요. 정말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는데, 이 문구를 보니 어쩐지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국화차는 눈을 밝게 하고, 머리에도 좋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에 도움이 되고, 당뇨환자나 고혈압 환자가 즐기기에도 좋은 차입니다. 지방간이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데요. 비타민A나 B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피곤할 때 마시면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적당한 양을 덜어 담아봤습니다. 한 잔당 5~6송이면 충분하지만, 수차례 우려마시기 위해 조금 많이 덜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잠시 기다립니다. 30초 가량 우려내면 조금 옅으면서도 은은한 맛과 향의 국화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Chrysanthemum Tea


피로에 지친 몸에 은은한 국화차의 향기가 약간의 나른함을 선물해줍니다. 긴장이 풀어지고, 마음이 가라앉으며 하루의 피로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차의 향과 맛이 강해지지만, 익숙해짐을 감쇄하면 계속 비슷한 느낌으로 차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피곤한 우리네 삶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이런 좋은 차... 여러분도 한 번 즐겨보세요. ^^


지치고 힘든 일상이라도 여유를 꼭 챙기는 삶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