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의 1999년 예언 - 어떻게 되었을까요?

Posted by peterjun
2016. 3. 9. 22:16 하고싶은 이야기들/사람이야기


전세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의 1999년 예언은 꽤나 유명합니다. 99년 3월에 발간된 책  '비즈니스 @ 생각의 속도 (Business @ the Speed of Thought)'에서 여러가지를 예언했었지요. 그때의 예언들과 지금의 우리네 삶의 모습을 비교하면 정말 깜짝 놀랄 만합니다. 인간의 미래에 대한 수많은 예언들은 실제로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지금도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내용들을 모아서 책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빌게이츠의 1999년 예언 -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디에 있건 전자거래를 할 수 있는 작은 기기를 휴대하고 다니며, 뉴스를 보고, 예약한 항공편을 보고, 금융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라는 예언은 딱 지금의 우리네 모습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이런 삶을 가능하게 한 것에 애플이 선두에 있었지만, 빌게이츠는 미래를 볼줄 아는 혜안을 가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는 지금 태양에너지관련 분야, 의료기기, 식량산업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만큼 미래의 우리네 삶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좀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늘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자꾸 상상하게 되고, 미래를 예측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개인적인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이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이고, 서로 채팅하고, 함께 계획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라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사이트, 블로그, 그리고 수많은 SNS는 우리 삶 깊숙히 자리잡고 있지요. 


이런 빌게이츠의 많은 예상 중에서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것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긴 합니다. 


이제 2016년에 빌게이츠는 또 다른 예언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예언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경고'에 가까운 것인데요. 파이낸셜타이즈(FT)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유망한 기업들이 향후 2년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지난 2년간 많은 이득을 본 투자자들은 아마 이 인터뷰를 보고 마음이 뜨끔했을 것 같습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발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와는 당장 상관은 없지만, 빌게이츠의 미래에 대한 발언들에 어쩐지 신뢰가 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빌게이츠 인터뷰는 꼬박꼬박 챙겨보게 될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