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원인과 관련 용어 정리

Posted by peterjun
2015. 7. 25. 10:37 재태크 & 경제 이야기/경제공부

인플레이션의 통상적인 반대개념으로 디플레이션(deflation)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내린다는 뜻이지요.

통화량의 축소로 인해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혁신이나 노동생산성의 향상

이런 노력의 결과로 우리는 더 싸게 좋은 제품을 살 수 있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제품이 컴퓨터입니다.

오래전 철도의 발달로 유통의 쉬워지면서 물가가 하락을 한 케이스도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2. 부의 불평등한 분배

부의 불평등은 소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소비를 점점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결국 기업이 물건값을 내리게 됩니다.

 

3. 경기 과열

경기 과열로 인해 돈을 많이 빌리게 되고 금리가 치솟다보면 어느 새 정점을 찍고 더 이상 대출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 옵니다.

통화량이 늘다가 속도가 느려지면서 소비 및 투자가 멈칫하게 되는데, 이 때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물가가 하락하면 얼핏 좋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디플레이션이 지속화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1. 기업실적의 악화로 노동자의 실업율이 늘어나게 될 수 있습니다.

2.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가 더욱 감소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에 소비자 물가가 1년동안 마이너스가 이어지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디플레이션 상황을 겪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환율부터 올라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오히려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개념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관 공부를 더 하시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인플레이션, 누구에게 이득일까요?

하이퍼인플레이션 및 리디노미네이션의 개념

 

 

 


디플레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리세션 (recession)

경기가 후퇴하기 시작하는 경기침체 초기 시기를 의미합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리세션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디프레션 (depression)

리세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심한 경기침체를 의미합니다.

 

디레버리지

빚을 내서 투자하는 지렛대 원리를 의미하는 레버리지와는 반대 개념입니다.

부채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부채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은 리레버리지라고 표현합니다 .

 

자산 디플레이션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부동산의 폭락이 대대적으로 있었던

자산 디플레이션 사태를 겪었습니다.

 

부채 디플레이션

부채가 너무 많은 상태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할 때가 되면 문제가 크게 발생하는데요.

이 때에 파산하는 기업과 가계가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을 말할 때 부채 디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역부의 효과

경기침체가 일어나면 소비가 줄어드는데요. 이것을 역부의 효과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일어나는 부의효과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경기가 침체되면 사람들은 보다 안전한 자산에 관심을 가집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라고 표현 하는데요.

주식이나 부동산, 원자재 같은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내어, 국채나 미국 달러, 금 등의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현상입니다.

 

뱅크런 (bank run)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합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은행에서는 금고가 바닥이 나는 상황을 겪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의 잇다른 영업정지 사태로 인해 일부 뱅크런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공황 (panic)

패닉상태에 빠졌다는 말을 우리는 종종 사용합니다.

그 의미처럼 극단적인 경기침체 상황을 표현할 때 공황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기업이 줄지어 도산하거나 실업자가 쏟아져 나옵니다.

주식시장의 폭락, 은행의 파산 등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디플레이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1929년 대공황은 역사에서 꼭 등장하는 사건인데요.

당시 주식시장이 최고가에서 90%나 폭락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을 더 경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디플레이션의 활용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과도한 경기과열이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정책적으로 디플레이션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 공정이율의 인상

- 중앙은행의 대출 억제

이와 같은 정책이 있을 수 있는데,

잘못 실시했을 경우 오히려 불황으로 전화가 될 가능성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정책결정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활용을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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