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양바위, 맛있는 특양구이, 대창구이, 양밥
판교 아브뉴프랑에 위치한 맛집인 양바위. 예전에 다른 곳에 있을 때 몇 번 가봤는데, 이곳으로 옮긴 뒤엔 처음입니다. 비싸긴 하지만 특양구이, 대창구이, 양밥, 해장라면이 너무 맛있는 곳이에요. 친한 옛 동료들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판교 양바위, 맛있는 특양구이, 대창구이, 양밥>
판교테크노밸리 덕분에 출퇴근 시간이 북적거리는 판교역. 홍천에서 가는 길이라 조금 늦어 부랴부랴 아비뉴프랑으로 달려갔습니다. 현대백화점 및 다양한 곳들이 생기면서 죽은 상권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건재하더군요.
판교 양바위 분위기 및 메뉴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굉장히 깔끔합니다. 조금 늦었기에 실내 사진을 찍을 겨를은 없었네요. ㅋ 테이블당 담당 직원이 한 명씩 배정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일일이 다 챙겨줍니다.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고, 일하시는 분과도 약간의 대화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네요. 친절하시고, 배려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양구이 (160g) 31,000원, 대창구이 (200g) 30,000원, 철판양밥 20,000원, 해장라면 6,000원입니다. 배터지게 먹었네요. ^^ 사주는 건 비싸도 잘 먹습니다.!!!
양바위 상차림
각자 자리에 앞접시용으로 쓰는 검정색 판에 세 가지 소스를 올리고 먹으면 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고추냉이가 제일 좋습니다. ^^ 커다랗게 두 덩이나 먹었네요.
샐러드는 맛보지 못했고, 피클 종류는 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묵은지도 좋았고, 마치 감말랭이를 떠오르게 하는 당근절임이 독특했네요. 이 녀석 자체도 맛있지만, 나중에 구워주시는 가래떡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무침은 세 번 정도 리필해서 먹은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요.
소주도 독특하게 팔고 있었는데, 오늘처럼, 양바위처럼 같은 이름이 붙여진 거로 먹었네요. 덕분에 더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소주 몇 잔 마셨네요.
특양구이, 대창구이, 양밥, 해장라면
이곳의 특양대창구이는 퀄리티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질기지 않고 적당히 쫄깃한 식감, 그리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구워서 하나씩 주시는데, 빨리 먹으면 빨리 주시더군요. ㅋ 조금 늦게 갔기에 허겁지겁 잘도 먹었네요.
소스에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고추냉이 조금 올려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배부른지도 모르고 실컷 먹고, 나중에 나올 때 배를 두드리면서 나왔습니다.
양밥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오발탄 양밥도 정말 맛있는데... ㅎㅎ 이곳 양밥 역시 최고인 것 같아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있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해장라면도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 이건 이날 쿨하게 비용을 결제한 옛 동료이자 지금은 절친이 된 녀석이 좋아하는 메뉴네요. 마지막으로 해장겸 먹기 정말 좋은 라면입니다.
흠잡을 게 없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사시간. 하지만, 양껏 먹으려면 비용이 꽤나 들기에... 이번처럼 임원급 정도 되는 누군가가 쏜다고 하면 다시 달려가 볼까 합니다. ^^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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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대창구이도 맛있어 보이고, 볶음밥도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맛있어 보이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해장라면까지!!!
이날만큼은 완전 대식가였어요. ㅎㅎ
즐거운휴일 되세요 ^^
입가에 침이..
잘보고 공감 꾹 누르고가요 ^^
한번쯤은 실컷 먹어봤으면 좋겠네요...ㅎ
친구 덕분에 실컷 먹고 왔네요. ^^
이제 잠시 일 때문에 많이 바쁠듯 싶네요. ^^
처음처럼 이름이 이렇게들 변신하네요.
괜찮은 곳에 가서 먹으니 너무 맛나더군요. ㅎㅎ
판교는 잘 안가봤는데 현백 생기고서 4-5번 가봤어요. 아브뉴프랑도 그 때 가본 것이 끝...
특양구이랑 대창구이 맛있어보이네요 ㅠㅠ 역시 연초에도 맛있는걸 먹어야....
피터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날 맛나게 잘 먹고 왔네요...
광교 아브뉴프랑 관련 글도 많이 봤네요..... ㅎㅎ
아 양이랑 대창이랑 너무 좋아하는데ㅠㅠㅠㅠ 정말 군침도네요.
한국에 있을때 제가 자주 가던 곳이랑 요리 나오는게 비슷한거 같아요ㅋㅋㅋㅋ
완전 대식가처럼 먹었어요. ㅎㅎ
메인 요리도 좋지만 따라서 나오는 다른 부분들이 참 깔끔하네요~
맛있게 잘 먹었네요. ^^
아침부터 군침이 막 돕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주로 서울에서만 다녀서,
판교는 시간내서 한 번 가봐야겠어요~
가끔 동료들 만나러 가면 이렇게 맛있는 걸 먹곤 하네요. ㅎㅎ
아내가 곱창류를 전혀 먹질 않아서 가끔있는 회사 회식에서나 겨우 먹는답니다.
사진도 왜이렇게 맛있어보이게 찍으셨어요~~
저도 이렇게나마 먹을 수 있다 보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