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팔당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떠먹는 피자

Posted by peterjun
2018. 4. 22. 23:00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하남시 팔당에 위치한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 굉장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인테리어를 너무 예쁘게 해 놓아, 요런 거 구경하는 분들껜 핫플레이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 떠먹는 피자가 인기 있길래 맛보고 왔습니다. 

<하남 팔당 예쁜 카페 200개의 스푼, 떠먹는 피자>

하남 팔당 카페 200개의 스푼

건물 외벽이 핑크색입니다. 자세히 보면 굉장히 예쁜데, 처음 딱 본 순간 '?'가 살짝 들기도 했어요. 어쩐지 모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분홍색 건물이라니!!! 정보를 뒤져보고 간 게 아니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일 : 11시 ~ 22시

토요일 : 10시 ~ 23시

일요일 : 10시 ~ 22시

분홍색 건물

해질녘에 찾아갔기에 한강뷰를 제대로 즐기긴 어려웠습니다. 날이 좋은 날 바깥 테라스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하면 운치가 정말 최고겠지요. 외벽은 분홍색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 바뀝니다. 안에는 주로 화이트톤이 강했어요.

하얀색 인테리어

200개 스푼 카페 실내 풍경

하남시에 위치한 이곳 200개의 스푼 카페는 실내 장식 구경할 게 참 많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각양각색으로 잘 꾸며놓아 한 번씩 다 앉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다양한 찻잔 인테리어, 바이올린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꾸밈들은 꽤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구경하고, 사진도 좀 찍고...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 손님들의 패턴일 것 같아요. ^^

200개 스푼 메뉴판

콜드브루, 과일 수제청, 샹그리아, 떠먹는피자가 대표메뉴입니다. 아직은 메뉴를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해요. 카페가 예쁜만큼 메뉴들도 잘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우리가 시킨 메뉴, 아메리카노, 초코케잌, 아이스초코

따뜻한 아메리카노, 아이스초코, 그리고 초코케잌도 하나 시켰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는 부드러웠고, 고소한 맛이 좀 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께서 특히 맘에 들어 하셨네요. 너무 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깊이가 있는 맛이었어요. 그날그날 입맛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날 제 입에도 참 괜찮았던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초코케잌 디저트

Oh! Happy Day라고 쓰여 있는 이 초코케잌은 그냥 무난한 맛의 디저트였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먹기에 너무 좋은 케이크였네요.

떠먹는피자 고구마맛

잠시 후 나온 이 떠먹는 피자가 정말 괜찮았는데, 고구마맛으로 주문했네요. 울 가족들이 고구마를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얇은 도우 위에 고구마가 두껍게 깔려 있어 진짜 고구마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떠먹는피자, 파인애플 토핑

토핑으로 올려진 파인애플이 심심한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피클이 상큼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곁들여 있어 궁합이 정말 잘 맞았네요. 

여자 손, 피자

배가 고픈 상태는 아니었는데, 맛있다 보니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 여자 손이 나와야 한다며 굳이 사진 찍으라 하신 함께 간 지인 누나. 피자가 아닌 손을 찍어버렸네요. ㅋ

한강뷰 카페

하남 팔당 카페 200개의 스푼. 다음에도 또 가자고 이야기하며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