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경제교육 -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말

Posted by peterjun
2017. 6. 10. 11:10 교육, 직업, 자격증/아이 교육

세계적인 대부호 워런 버핏은 부자가 되기 위해선 어릴 때부터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은 그런 이유로 아이의 교육 항목 중 경제교육에도 큰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개념, 경제관념 같은 걸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 분명 발목 잡는 일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자녀 경제교육 -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말>

1. 아이의 경제 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

요즘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 관심이 많지만, 여전히 아이에게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교육한다는 것에 반감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 공부나 열심히 해.

- 좋은 대학 가면 그 뒤로 다 해결돼.

- 조그만 게 벌써부터 돈을 밝혀!!


아이가 돈에 관심을 보이면 이런 말들로 관심의 싹을 짓밟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 대부분이라면 돈개념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점을 알 텐데, 그게 어릴 때 교육의 영향이 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들은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말이지요. 


아이를 위해 별도의 적금을 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커서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개념을 심어주고, 몸에 배어들게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아이의 경제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

그래도 요샌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하는 편입니다. 작게는 용돈기입장을 쓰게 한다거나, 소소한 심부름 등을 하면서 스티커를 발부하여 후에 보상을 받게 한다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합니다. 

- 대체 돈을 어디다 다 썼기에 벌써 용돈이 떨어졌니?

- 애들이 그런 것까지 알아서 뭐하게?

- 로또 한 방이면 끝나는데...


제대로 교육시키는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겠지만, 관심은 있으나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는 무심결에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좋지 않은 말을 하게 됩니다. 때론 허황된 것에 대한 희망을 자연스레 심어주기도 하고요. 요즘 정보의 홍수는 비단 어른들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아이들에게도 수많은 정보들이 흘러 들어가는데,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집, 우리 차, 아빠 월급, 엄마 월급...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기에, 관심이 있을 때 잘 알려주는 것이 오히려 아이의 경제 개념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돈을 잘 벌지만 모은 돈이 없는 사람

- 열심히 살지만, 돈은 못 버는 사람

-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는 사람

- 돈은 모을 줄만 알고 쓸 줄 모르는 사람

- 열심히 벌고, 모으지만, 가난한 사람


세상에는 수많은 형태의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을까요? 어떤 모습만큼은 하지 말았으면 좋을까요? 그게 어떤 모습이든 어릴 때 경제 교육은 반드시 시켜놓아야, 부모도 아이도 원치 않는 모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잠깐만 주변의 돈 개념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교육이 없으면 내 아이도 그리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