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영업하는 약국 확인하기

Posted by peterjun
2017. 4. 25. 13:00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공휴일에 갑자기 어딘가 너무 아픕니다. 응급실을 가야 할 건 아닌데, 약국에서 약은 사 먹어야 할 상황. 이럴 때 정말 난감합니다. 집앞 약국에 뛰어가 봤지만, 문이 닫혀 있다면 더더욱 그렇지요. 다른 약국이 없나 이리저리 돌아다녀 보지만, 휴일이라고 다 문을 닫았습니다. 허탕 치고 집으로 돌아오기엔 몸이 너무 아프지요... ㅠㅠ

<공휴일에도 여는 약국, 휴일지킴이약국>

이런 경험 한두 번쯤 있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었고요. 심하게 몸살이 났는데, 한참을 돌아다니다 문 연 약국을 찾아 약 먹고 쉬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조금만 검색해봐도 금방 알 수 있는 것을 몸으로 부딪히면서 사서 고생했었네요. 

일반적으로 한 동네를 기준으로 휴일에 돌아가면서 영업을 하곤 합니다. 이게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사분들이 직업정신으로 나름 규칙을 만들어 지키고 있습니다. 그 제도가 바로 휴일지킴이약국(바로가기) 입니다. 이 사이트에 가면 쉬는 날 오픈하는 약국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휴일지킴이약국 검색, 연중무휴약국 검색 이렇게 두 가지 메뉴가 있는데, 날짜와 지역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어린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오픈하는 약국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총 네 군데가 문을 여는군요. 해당 약국의 주소, 위치 정보, 전화번호, 운영시간까지 모두 나오니 어디로 가야할 지 충분히 가이드가 됩니다. 혹시 모르니 전화를 반드시 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만약 약국이 많지 않은 지방에 사는 분이라면, 휴일지킴이에 의지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강제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역은 휴일엔 여는 곳이 없을 수도 있거든요. 지난번에 TV에서 이런 문제를 다루는 걸 본 적이 있기도 하네요. 기본적인 상비약은 집에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휴일에 갑자기 약이 필요할 때 허둥지둥하지 않아도 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니까요. 아래 이미지를 보면 5월 5일 어린이날, 경상남도 고성군에는 문을 여는 곳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일에 약국을 찾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급하여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일 것입니다. 한편으론 119를 불러 응급실에 바로 가야 할 상황은 아닐 확률이 높으니, 무작정 뛰쳐나가지 말고 잠깐 검색해서 확인해 본 후 찾아가는 것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