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연어파티, 스테이크 세트 먹방

Posted by peterjun
2018. 10. 11. 23:44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한동안 뷔페는 가지 않기로 했는데, 쿠폰이 생기는 바람에 별수없이(?) 다녀왔네요. 이번엔 아버지, 막내 여동생과 함께 출동했습니다. 현재 빕스에선 연어파티를 하고 있어 다양한 연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선물 받은 쿠폰은 얌 안심 & 뉴욕 세트여서 샐러드바 1인 추가해서 잘 먹고 왔네요.

<빕스 연어파티, 스테이크 세트 먹방>

대방동 빕스

집에서 가까운 대방역 빕스 지점으로 갔습니다. 초창기 시절 생겨서 지금까지 줄곧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지요. 주말엔 예약 없이 먹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단독 건물이라 좋네요. 

대방동 빕스 분위기

리모델링 이후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로 바뀌었고, 관리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대기석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기도 편한 편이고요. 별다른 시설은 없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빕스 대방점 풍경

5시 조금 넘어서 갔기에 아직은 만석이 아니라 좀 더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네요. 식사 공간도, 음식 진열대도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하지만, 어떤 지점에서 파리를 세 마리 마주하게 되었는데, 별로 개의치 않는 성격이지만, 이곳 빕스에서 식사할 때 이런 모습은 처음 봤네요. 

연어파티

10월 말일까지 이어지는 '끝없이 펼쳐지는 연어의 향연' 타이틀과 함께 다양한 연어 요리를 선보이게 됩니다. 연어광들은 이번 기회에 빕스에 가서 식사 한 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훈제연어

저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먹기는 했어요. 헬시 연어 샐러드, 스파이시 연어 라따뚜이, 연어 통 오븐구이, 훈제연어, 레드핫 연어장, 아보카도 크림 연어 바게트, 레몬 크림 연어 베이크 등을 기간 동안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어 요리

한 번씩 다 맛봤는데, 다 맛이 좋았어요. 이번에 아보카도를 이용한 메뉴도 여럿 있었는데, 덕분에 좀 더 재미있는 식사를 할 수도 있었네요. 연어장, 아보카도장을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맛이 좋더군요. ^^

빕스 연어장, 아보카도장

빕스 스테이크

얌 안심&뉴욕 세트를 시켰네요. (쿠폰 사용) 94,000원짜리 메뉴이며, 샐러드바 2인 포함 가격입니다. 지금 할인해서 89,700원에 팔고 있네요. 

빕스 스테이크 세트

빕스 뉴욕 스테이크는 호주산 채끝등심으로 만듭니다. 상당히 두툼하게 나오더군요. 여기에 허브버터, 매쉬드 포테이토가 더해집니다. 브라운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뭐로 만드는지는 모르겠네요. 고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뉴욕 스테이크

채끝살 스테이크

얌스톤 스테이크는 뜨거운 돌판 위에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 익혀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 정말 맘에 듭니다. 안심 부위로 만든 이 얌스톤 스테이크는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 버섯, 마늘, 양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좋지요. ^^

얌스톤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기타 메뉴들, 디저트

음식에 대한 취향이 확고한 분들이라면 먹을 게 조금 모자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워낙 잡식성이라 빕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음식 규모라 생각하거든요. 

브로콜리 스프, 쌀국수

브로콜리 스프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쌀국수도 좋아합니다. 근데 고수가 왜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 

과일 디저트, 배, 얼린 홍시, 자몽, 키위, 망고

디저트 케이크들

과일은 배, 얼린 홍시, 자몽, 망고, 키위가 있었고, 소소하게 먹을 수 있는 케잌류가 몇 가지 있습니다. 빵 종류는 별로였네요. 

바나나아보카도쥬스, 히비스커스차

다양한 차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다 맛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패스했네요.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 만든 쥬스가 독특하면서 괜찮았고, 제가 맛본 히비스커스차는 단맛이 들어가 있어 특유의 신맛이 강하지 않아 먹기 편했습니다. 

바나나아이스크림,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색깔이 너무 예쁜데, 바나나 맛도, 딸기요거트 맛도 너무 밍밍한 느낌이라 별로였네요. ^^ 오랜만에 쿠폰 선물 받아 가게 된 빕스.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ㅎㅎ

[참고 글]

- 천안 빕스, 조용히 가족행사 하기 좋은 곳

- 용산 해산물뷔페 마린칸토의 끝없는 먹거리

- 가성비 좋은 초밥뷔페 쿠우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