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재난예방, 위험요소 찾아보기

Posted by peterjun
2016. 2. 28. 00:36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그런지 겨울 끝자락에서 아쉬움을 느껴봅니다. 물론 추운 곳에 계신 분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서울은 너무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낸 것이 사실이거든요. ^^ 어찌되었건 이제 겨울은 끝나가고 곧 얼어있던 모든 것들이 서서히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해빙기 재난예방, 위험요소 찾아보기>


겨울 내내 얼어 있던 것들이 녹아 풀리는 시기를 해빙기라고 하는데요. 이때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수분을 머금고 얼어 있던 땅이 녹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인데요. 봄이 오면서 녹은 땅 사이에 틈이 생기고, 그 틈이 벌어지면서 무너지거나 가라앉을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공사장이나 도로절개지, 축대/옹벽, 노후 불량건물 등이 붕괴위험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철저한 점검을 해야만 합니다. 안그랬다간 안전사고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일반인들이 이런 점검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다만, 자신의 생활 반경 속에 이런 위험요소들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보고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공사장 부근

-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지반 침하가 되어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 지하굴착공사장 주변에는 해빙기에 반드시 추락/접근금지 표지판를 설치하거나,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축대 / 옹벽

-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 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건축물 주변 옹벽, 축대가 기반 침하나 균열 등으로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

- 주위의 배수로가 토사 퇴적 등으로 막혀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집 근처에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규모가 큰 만큼 안전 시설들이 잘 설치되어 있어 큰 걱정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무심결에 길을 가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이제 봄이오는 길목에서는 공사장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곳 근처를 지날 때에 늘 조심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두 안전사고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