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빈집털이 예방법, 빈집예약 순찰제 등록

Posted by peterjun
2015. 9. 22. 08:00 생활정보, 각종 상식들/생활정보, 각종 상식

 

집을 오랫동안 비우는 경우가 한번씩 생기곤 합니다. 휴가철이나, 연휴 및 명절에는 어김없이 그럴 수 밖에 없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언젠가부터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서 이제는 마음놓고 집을 비우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 때도 고향을 가거나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아서 빈집이 참 많이 생길텐데,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조건 집을 빈집으로 두고 떠날 수는 없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떠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로 지난해에 추석을 전후로 빈집털이가 875건이나 발생했다고 하니, 우리집은 아니겠지~ 라는 안이한 마음을 가지면 안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추석 빈집털이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빈집예약 순찰제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추석 빈집털이 예방법>

 

핵심은 누가 봐도 빈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입니다. ^^

 

1. 각종 배달 임시 중단

집마다 신문이나 우유 등을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연휴 기간 또는 집을 비우는 동안은 일시적으로 배달을 중지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이나 우유가 집 앞에 쌓여 있는 것은 빈집이라고 광고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2. 각종 문 잠그기

요즘은 고층이라고 도둑이 들지않는 법이 없습니다.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만, 가스 배관을 타고 10층 이상으로 안전장비도 없이 올라가 집을 터는 도둑이 있을 정도니, 안전지대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집을 비우기 전에 베란다 문부터 시작해서 도둑이 들만한 문들은 모두 잠그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스 배관 관리

가스 배관을 타고 침투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그걸 대비해서 가스 배관에 기름칠을 한다거나 철조망을 감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 조치는 개인이 하기엔 꽤나 번거로운 일입니다.

 

정 번거롭다면 2번의 문 단속이라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

 

4. 현관 비밀번호 임시변경

오랫동안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해 왔다면 집을 비우는 동안 새로운 임시 비밀번호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돌아와서 다시 이전 번호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

 

5. 집 전화 관리

집에 전화가 계속 울리는데 받는 사람이 없다면 빈집으로 의심받기 충분합니다. 집 전화를 휴대폰으로 착신 전환을 해서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밖에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둡니다.

 

집전화 착신 전환 방법을 집전화 수화기를 들고, *88 을 누른 다음, 휴대폰 번호를 누르고, 마지막으로 * 을 눌러주시면 끝입니다. 반대로 해제할 때에는 #88* 을 누르시면 간단하게 해제할 수 있습니다.

 

 

6. 초인종 관리

가능하다면 집을 비우는 동안 초인종이 눌러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초인종이 눌러지는데 반응이 없는 것보다는 아예 안 눌러지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7. 우유 투입구 관리

크기가 좀 되는 환기구나 현관문에 달려 있는 우유 투입구는 미리 막아두어야 합니다. 실제로 우유 투입구를 통한 절도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인걸요. ^^

 

할 수 있는 조치는 해 두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8. 전기 및 TV등의 관리

예약을 통해서 또는 원격조정을 통해서, 특히 야간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

 

9. 귀중품 관리

귀중품을 집에 두지 말고, 은행에 맡기거나 정 어렵다면 가까운 파출소에 부탁을 해도 괜찮습니다.

 

10. 빈집 예약 순찰제 이용

빈집을 사전에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로 신고하면, 집이 비어있는 기간 동안 순찰을 강화하게 됩니다. 하루에 최소 두 번 이상은 순찰을 돌아주니 훨씬 더 안심하고 집을 비울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경찰분들은 더 고생을 하시겠지만,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해서 애를 쓰고 계시니, 가까운 곳에 파출소가 있다면 미리 가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복잡한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니 가볍게 가서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연휴, 그리고 명절!!!

안전하게 내 집이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꼭 하도록 합시다. ^^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명절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