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기본상식, 금리의 기본개념

Posted by peterjun
2015. 6. 7. 16:26 재태크 & 경제 이야기/경제공부

재테크를 한다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을 더 벌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 '돈'과 관련된 기본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돈을 더 벌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 어떤 방법을 쓰던,

누구나 알아야 하는 개념중에 기본인 '금리'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금리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이자'라는 단어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금리(金利)는 추상적인 이자라는 단어에 비해,

자금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구체적인 자금의 사용료를 의미합니다.

쉽기 이야기해서 돈을 사용할 때 사용료가 부과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 의미로 봤을 때 '이자' 보다는 '이자율'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가깝겠습니다.

 

금리의 책정 기준?

 

금리가 책정이 되는 기준 중 가장 첫 번째는 위험성입니다.

얼마나 위험하느냐에 따라 금리가 많고 적음이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망할 일이 거의 없는 정부에 돈을 빌려준다면 그만큼

내 원금이 보장되므로 이자율은 낮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지금 국채 수익률은 2% 초반대입니다.

이러한 금리를 '무위험 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안정성이 따르는 대신 다른 기회비용은 포기하게 되는 것이지요.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거라면

국가보다는 망할 확률이 높지만, 여전히 건재할 확률이 크므로

금리가 그리 높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아주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많은 금리가 뒤따르게 됩니다.

 

금리가 책정되는 두 번째 기준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입니다.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가 금리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수요가) 많아지면 금리는 올라가고,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수요가) 없어지면 금리는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와 경기의 상관관계

 

경제 활동에 있어서 근본 요소인 금리는

경기의 상승이나 하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식, 채권이나 부동산, 원자재 등의 투자수익률이 좋을 때라면

은행에서 돈을 빌려 투자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은행의 금리보다 투자수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금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경기가 상승세를 타게 됩니다.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 돈에 대한 수요층이 더 늘게 됩니다.

공급에 비해서 수요가 점점 많아지면서, 금리가 오릅니다.

이렇게 금리가 오르다보면 언젠가

투자수익과 비슷한 시점이 되는 상황이 오는데요.

 

이 때 즈음이 되면 자금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감소하면서

금리가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즉, 경기가 하향세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금의 흐름과 금리의 변동과 경기의 상승/하강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돌고 도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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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고 도는 관계를 크게 한 번씩 깨는

거대한 사건이 터지지 않는 이상,

센스있고, 잘 알고, 잘 대처할 줄 아는 경제인들은

어느 시점에서나 돈을 벌 수 있게 됩니다.

 

그 경지까지 가기엔 무척이나 먼 길이겠지만,

이런 기초개념부터 하나씩 익혀간다면

그런 날이 언젠가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