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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jun's story

제주 섭지코지의 그림같은 풍경 본문

여행 이야기/제주도 이야기

제주 섭지코지의 그림같은 풍경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6.12.06 13:42

드라마 올인의 성공으로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제주 섭지코지. 시간은 꽤나 흘렀고, 지금은 올인하우스도 없어졌지만 섭지코지의 그림같은 풍경은 여전합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이들이 쉴 새 없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화아쿠아플라넷과 함께 여행코스로 잡으면 좋습니다. 

섭지코지 입구

오랜만에 찾은 이곳에 인위적인 시설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있어 입구에서부터 조금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지 입구에서만 그랬고, 그 또한 잠시뿐이었지만요. 조금만 들어가도 눈을 뜨이게 하는 풍경들이 연출되기에... ^^ 

제주 무료관광지

전동 오토바이

매표소가 있어 이제 유료로 바뀐 줄 알고 줄을 서려고 했더니, 입장하는 데에는 돈을 따로 받지 않더군요. 각종 탈 것들에 대한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전동카트나 해마 열차, 꽃마차, 자전거 등 다양한 탈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섭지코지 코스가 꽤 긴 편이기에 이동수단이 있으면 편하게 다닐 수는 있지만, 걸어서도 충분하니 넉넉히 시간 잡고 천천히 산책하듯이 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차

섭지코지 산책로

다양한 탈 것들이 눈에 띄는데, 그중에서도 말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제주에나 와야 그나마 보기 쉬운 말들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책로를 통해 입장하고, 천천히 즐기며 걷습니다. 

돌석상

돌석상 포토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자연의 재료들로만 이용해서 꾸며 놓은 다양한 돌 조형물들은 포토존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힐링이 될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눈이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넓은 산책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이나 큰길은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데에 보탬이 되어줍니다. 좁은 길을 뒤도 돌아볼 겨를 없이 달리던 우리들에게 이런 넉넉한 공간의 여유로움은 마음에 힐링이 찾아올 수 있게 도와줍니다. 

돌무덤

초원

독특한 모형의 돌들이 군데군데 있고, 맑은 하늘과의 조화로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섭지코지에서 산책할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하늘과 땅의 경계선들입니다. 그 선을 기준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많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안에서 힐링할 수 있는 건 덤이고요. 이렇게 감성을 건드려주는 아주 멋진 풍경들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푸른 풀밭

캔디하우스

캔디하우스

올인하우스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캔디하우스가 들어섰습니다. 이미 추억이 있는 저에게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게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아이와 함께 온 분들이라면 이 건물이 꽤나 기억에 남을 것 같더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기에... 선명한 초록빛깔의 풀들로 둘러싸인 캔디하우스는 정말 판타지 세상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섭지코지 풍경

갈대밭

분명 바다가 코앞인데... 하늘... 하늘... 하늘...을 자꾸만 보게 됩니다. 살살 부는 바람이 내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들게 되고요.

섭지코지 바다

제주 바다

섭지코지 메인 산책로는 바다 표면에서부터 꽤 높은 곳에 위치하기에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게 됩니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어느 곳이나 포토존이 되기에, 사진 찍는 소리가 수도 없이 들립니다. 오래전 왔을 때와 동일하게 이 자연풍경들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감회가 참 새로웠네요.

섭지코지 등대

언덕 위의 등대

예전에는 저 등대에 꼭 올라갔었는데, 이날은 멀리서... 그리고 조금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만 찍고 말았습니다. 천천히 즐기는 여유 있는 산책의 흐름을 흐트러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자연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들도 저와 똑같이 힐링 되는 기분을 느끼겠지요? ^^

노을

천천히... 천천히... 오랜 시간 걸었습니다. 가다가 잠시 뒤돌아 가보기도 하고요. 그렇게 여유를 만끽하다 보니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바다는 반대의 느낌이지만, 일맥상통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둘은 마치 하나인 듯하면서도 둘이기도 하지요. 묘한 기분들이 때때로 교차하곤 합니다. 

아름다움을 여전히 잘 간직하고 있는 섭지코지의 산책은 마음의 여유를 제게 선물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이날 어두운 제주 밤거리를 헤매기도 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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