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빵 카페에서 바라본 강문해변, 강릉여행
강릉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다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경포해변이죠. 그 바로 아래에 강문해변이 있는데, 쭉 이어져 있기에 솟대다리와 함께 긴 산책코스로 좋습니다. 강문해변이 보이는 카페 강릉커피빵. 꽤 유명한 곳이지요.
<강릉커피빵 카페에서 바라본 강문해변, 강릉여행>
추운 겨울이기에 테라스에 앉을 수도 없고, 안으로 입장합니다. 안에서 창밖으로 바다를 볼 수 있어 아주 운치 있는 곳이지요. 겨울바다를 좀 더 따뜻하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겨울 강릉여행에 담아둘 만한 코스입니다. 물론 여름엔 테라스가 인기가 많고요.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겨울바다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카페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길 차례입니다. 겨울이니 그래도 넉넉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지만, 여름엔 조금 비좁을 것 같은 그리 널찍하지는 않은 공간의 카페입니다.
이곳은 강릉커피빵의 원조격인 카페인데, 직접 생산한 커피빵을 강릉의 다양한 곳에 납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강릉커피빵 본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선물용 커피빵을 팔길래 몇 개 구입을 했네요.
커피잼, 커피비누도 팔고 있었지만, 호기심만으로 만족하고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강릉여행 기념으로 살만할 것 같았지만, 이미 내용물에 비해 비싼 커피빵을 샀기에...
사계를 품은 태백산맥, 아름다운 경포, 자판기 카페거리, 언제나 만나고 싶은 고유함을 만듭니다.
오리지널 강릉을 만나다.
- 강릉커피빵 -
아메리카노, 그릭요거트를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창가 자리는 만석이라 아쉽게도 앉지 못했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겨울바다는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겨울이라 해도 강릉으로 여행 오는 분들이 어느 정도는 있기에 카페에서 좋은 자리 차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강릉 커피 퀄리티를 봤을 때는 평범한 정도라고 할까요? 그냥 마실만한 정도... ^^
그릭요거트는 블루베리, 자몽, 키위가 올려져 있고, 요거트 속에 달달한 맛의 망고 소스가 들어가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요 녀석은 7,000원. 그릭요거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껜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꽤 맛좋은 먹거리인 것 같습니다.
커피빵은 대략 상상했던 맛이라고나 할까요? 강릉의 명물이라고 하기엔 마케팅의 힘이 아닌가 싶은 정도네요. 가격도 너무 비싼 편이라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기념하기엔 확실히 좋긴 합니다. (가성비 따지는 분껜 비추)
무엇보다 강릉커피빵 카페는 강문해변과 동해 바다가 보이기에 그 운치가 정말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강릉여행 간다면 들러봄 직한 멋진 카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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