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다짐 :: peterjun's story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다짐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12.31 01:06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네요. 어릴 땐 이런 기념적인 날에 친구들과 노는 게 정말 좋았는데... 이제는 조용히 뒤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어른이 되었네요. ^^ 포스팅으로 글을 쓰는 게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한 해 동안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걸 얻었기에 이렇게 인사도 할 겸 쓰게 되었네요. 작은 저의 새해다짐을 남겨보기도 할 겸...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다짐>

가족파티 스테이크

아마 올해 마지막 글이 되겠지요. ^^

한 해 동안 참 힘들었습니다. 가족들까지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해가 바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삶은 늘 새로운 경험을 선물해주는데, 올해는 힘들고 어려운 경험을 주었다 생각하며 마무리하고 있네요.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하는 새해다짐!!!

청령포 풍경

어른이 되지 않고 늘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었지만 쉽지는 않더군요. 그 어린 마음으로 좋아하는 일을 했는데, 게임개발만 15년을 했습니다. 제가 만든 게임으로 수많은 사람이 울고, 웃고, 때론 행복해하고, 때론 사고도 치고...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아직도 한창 창창하게 일할 나이지만, 최근 수년간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겪으면서 결국 업계를 은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포대교 글귀

새로운 삶의 길에 올라서면서 하필 많은 일들이 꼬여 너무나도 힘든 한해였습니다. 올 한 해를 보내면서 그토록 되기 싫었던 '내가 그려왔던 어른의 이미지'에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마음적으로도 괴로웠던 한해였지요. 

새해엔 어쩌면 좀 더 내가 싫어하는 '어른들의 어두운 이면'의 모습을 가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만의 동화책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니 그렇더군요. ^^ 그래도 그렇게도 잃고 싶지 않던 '순수함'은 모르겠으나, '따뜻한 마음사랑하는 삶'만큼은 계속해서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고 다짐해봅니다. 

강릉 해변

'천성'이라는 말 있지요? 아마 아무리 달라진다 해도 보잘것없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잘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보네요. 어찌 되었건 '삶=균형'이기에, 그 균형을 잘 맞춰가며 이 다음 해를 멋지게 보낼 생각입니다. 이 두리뭉실한 새해다짐 뒤에는 많은 계획들이 있답니다. ㅋ

짬뽕순두부

많은 분들과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면서 그만큼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할 일들에 대한 글을 보며 간접 경험을 하게 되었고, 몇 분의 인생 선배들의 글을 보면서 여러모로 배움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을 통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랫동안 소통해온 친구 같은 이웃분들 덕분에 힘들 때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가을까지는 거의 하루에 1포스팅을 유지해왔으나, 연말이 가까워오면서 2~3일 1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많이 할수록 가식이 없는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는 또 다른 수익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간이 부족함도 있었지요. 이 다음해에는 지금처럼 2~3일 1포스팅 정도를 유지할 것 같네요.

커피 한 잔의 여유 - 박이추 커피공장

친구 같은 이웃님들, 좋은 인생선배 이웃님들, 다양한 정보로 소통할 수 있는 이웃님들,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이웃님들, 내가 모르는 길 위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게 해주는 이웃님들... 모두모두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엔 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이지만, 한분한분 다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새해 계획들 잘 세우시고, 잘 이루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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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른 어느 블로그글보다도 진솔하고 따뜻한 글이 늘 마음에
    와 닿았고 가족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이 넘쳐 보였습니다

    능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일은 그렇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고 새해에는 뜻하시고 바라시는 일들이 성취하시길
    빌어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올 한해도 많이 배우겠습니다. ^^
  3. 올 한해도 감사드렸습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닌가 싶네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할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저도 뭔가 이번 한해를 지나면서
    워라발이라고 하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는데... 결국 일만하고 있긴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ㅂㅎ!
  5. 글을 읽으면서 뭔가 짠~한 생각이 드네요~
    어떤 포스팅보다 솔직한 얘길 써주시니 더 편안하게 다가오네요
    많이 힘드셨던 한해였다는게 맘 아프지만 2018년도에는 하시는 일
    정말 잘 됐으면 좋겠네요~~응원할께요 ~~^^
  6. 정리도 하시고 다산다난한 한해를 보내셨네요 새해엔 기쁜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7. 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좋은블로그 기대하겠습니다 ㅎ
  8. 게임업계에 있으셨군요 ^^ 온라인에서 만난 인연이기는 하나 정말 그분들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한마디한마디 대화를 나누며 오프라인 지인들보다 훨씬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피터준님의 새해 좋은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올 한해는 멋진 일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잘 부탁드립니다. ^^
    • 2017.12.31 15:28
    비밀댓글입니다
      • 2018.01.01 23:27
      비밀댓글입니다
  9.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어요^^
  10.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려 주신 좋은 글들을 통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모습을 유지하실 거라 믿습니다ㅎ
  11. 저도 새해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올해가 하루가 남아 있는데 아직까지 여러가지 일때문에 미루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7.12.31 22:15
    비밀댓글입니다
      • 2018.01.01 23:50
      비밀댓글입니다
  12. 잘보구가용^^
    복 많이 받으세요
  13. 블로그에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잘 쓰진 못하는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블로그에는 가족이야기 같은 게 많이 올라와서 그냥 평범하게 사시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면에는 여러 가지 힘든일이 많으셨군요.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셔야 하는 게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으셨을 거 같아요.
    지난 한 해는 다사다난 했더라도 올 한해에는 원하시는 일, 계획하시는 일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peterjun 님과 교류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
      누구에게나 어려운 삶의 이면들이 있겠지요. 특별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올 한해 멋지게 살아볼 생각입니다. ^^
  15. 피터준님 게임개발하는 능력자셨군요~~웃고 즐거웠던 사람들이 더 많았을겁니다~~지난힘듬은 털어버리고 하루하루 즐기며 즐거운2018년 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했답니다. ^^
  16. 모든일이 술술 풀리는 무술년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7. 2018년도 함께 파이팅 해 보아요!!ㅋㅋ
  18. 피터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작년에 피터준님을 포함해서 좋은 이웃블로거 분들을 많이 알게되어 참 즐거웠답니다.
    저도 올해는 열심히...! 일을 할 것 같은데 피터준님도 멋진 2018년 보내시길 바랄게요!!
    새해에는 계획하셨던 일, 원하시는 일, 하시는 일 모두 다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19.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셨군요. 2018년에는 피터준님께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길 바라요.
    항상 건강하시고 식사 잘 챙기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