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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jun's story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이곳이 괜찮은 이유 본문

일상이야기/일상 다반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이곳이 괜찮은 이유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7.09.21 23:30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지인이 이곳을 처음 소개해줬을 땐 굉장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차 방문에는 살짝 혀를 내둘렀고, 2차 방문에는 반하게 되었네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이곳이 괜찮은 이유>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

무려 850평이나 되는 복층 구조의 도서관. 약 5만 권 정도의 장서를 갖추고 있고, 1층은 문학/인문학, 지하 1층은 취미/실용 서적들이 있습니다. 특화 코너에는 각종 잡지, E-Book, 해외 잡지, 외국 원서들도 준비되어 있지요. 

1. 첫 방문에 혀를 내두른 이유?

사진으로 접했을 때는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첫 방문에 좀 놀랬는데요. 무엇보다 엄청난 인파 때문이었습니다. 관광객들, 그리고 쇼핑객들, 코엑스를 방문한 학생들까지 상당히 많은 이들이 이곳에 있었지요. 엄청 시끄럽지는 않지만, 사람이 많다면 그만큼 어수선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와중에 대형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작업을 하거나 책을 보는 사람들을 보고 굉장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곳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고, 왔다 갔다 하는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떻게 독서를 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었죠. 좋지 않은 이미지만 안고 돌아온 첫 방문입니다. 

코엑스 기념촬영 학생들

별마당 도서관 대형테이블

2.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이 좋은 이유 

두 번째 갔을 때는 이전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와보니 생각보다 시끄럽지도 않았고요. 무엇보다 처음엔 제가 시간이 별로 없었고, 두 번째 방문엔 시간적 여유가 많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런저런 것들을 살펴보게 되었네요. ^^

다양한 분야의 책을 다 좋아하고 읽고 있지만, 최근에는 잡지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러 분야의 잡지를 보다 보면 블로그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잡학다식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더 좋지요. 여기서 어떻게 책을 읽느냐고 생각했던 저는 잡지 코너에서 두 시간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들여다봤습니다. ㅋ 

별마당 도서관 풍경

3. 다양한 책? 꼭 독서만이 답은 아니다.

하나의 관광코스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이곳은 멋지게 차려져 있습니다. 꼭 이곳에서 책을 읽을 필요가 있나요?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다른 이들의 모습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시간의 여유를 두고 둘러본다면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책을 꺼내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일까요? 실제로 별마당 도서관의 특징 중 하나를 비움/Healing이라고 지정해놨더군요. 굳이 책을 읽지 않고, 누군가를 만나고 기다리는 약속 장소로도 그 역할을 다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비움과 기다림, 삶을 충전하는 곳이라 합니다.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전경

4. 독서는 진리다.

개인적으로 실물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도 E-Book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중 한 명이지요. 책으로 볼 때의 그 집중력과 몰입도를 생각하면 저에겐 E-Book은 책을 대신하는 용도가 아닌 그저 다른 플랫폼이라 느껴집니다. 집중하는 순간 주변의 잡음도 사라지게 되지요. 앉을 수 있는 그 어디라도 앉아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집중이 될까? 싶었지만, 의외로 곳곳에 자리 잡고 책 읽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전 두 시간 동안 서서 책을 봐서 나중에서야 다리 아픔을 느꼈지만요. ㅎㅎ

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

5. 행사 참여

가끔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북콘서트나 명사들의 강연이 있을 때 참여하는 것도 좋겠고요. 작가의 토크쇼, 시낭송회와 같은 운치 있는 시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낭송회

첫인상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곳을 너무 사랑하게 되었네요. 일부러 찾아갈 일은 거의 없겠지만, 별마당도서관 때문에 코엑스 일정이 있는 날은 일부러 1~2시간을 떼어내어 이곳에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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