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카페, 단국대 앞 피플앤스토리

Posted by 따뜻한 사람 peterjun
2018.01.21 22:01 일상이야기/다문화 가족 이야기

밤에 동생이 꿈에 나왔는데, 그리 좋은 꿈은 아니었습니다. 꿈 해몽엔 크게 관심 없고, 별일 없나 연락을 해봤네요. 개꿈이었나~ 별일 없다고 합니다. 이왕 말 나온 김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버지와 막내 동생과 함께 천안으로 떠납니다. 그렇게 가서 차 한잔하러 간 곳은 천안 단국대 앞 카페피플앤스토리.

<천안 카페, 단국대 앞 피플앤스토리>

피플앤스토리 카페

천안 단국대 캠퍼스 천호 저수지 앞에 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저수지 길을 산책하는 것 같더군요. 이 근방 사는 분들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캠퍼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렇게 멋진 산책길이 있으니까요. ^^ 

천호저수지 산책길

카페 앞에 주차할 곳이 있으나 그리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자리가 없어 다른 곳에 잠시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살짝 걸었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아직 어린 조카에게도 부담은 없었네요. 지난번엔 상명대 천안캠퍼스를 지나 언덕위 커피나무 카페에 갔었는데, 이번엔 단국대 앞이네요. 

천호저수지

천안 단국대 천호저수지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은 단국대 천호 저수지는 살얼음으로 덮혀 있습니다. 화사한 느낌은 아니지만, 겨울 특유의 정적이면서도 차분한 느낌이 걷는 발걸음에 힐링을 실어줍니다. 

카페 환영인사

2층에서 내려다 본 카페 1층

카페 피플앤스토리. 2017년 12월에 오픈한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카페입니다. 꽤 넉넉한 크기로 지어 놓은 것 같아, 앞으로 많은 분들이 다녀갈 것 같습니다. 

다양한 영사기들

피플앤스토리 영사기 인테리어

천안 카페 피플앤스토리는 '영화'를 기본 콘셉으로 잡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영사기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수많은 LP판들

숨겨놓은 듯한 수많은 LP판들도 한쪽에 가득 차 있고, 커다란 대형 스피커에선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확시히 신곡 위주의 대중가요가 나오는 것보다는 이런 재즈나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게 제 취향에 더 맞는 것 같네요. 

귀여운 아기

2층도 마련되어 있어 올라가 봤는데,  자리가 애매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네요. 돌 지난 지 이제 한 달 된 아기 조카가 온 가족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해주네요. 낯을 엄청 가렸었는데, 그 잠깐 사이에 더 컸습니다. 서울에서 온 가족들에게 안 가던 녀석이 이제 제법 잘 안기네요. 카메라 들고 가서 헤어질 때까지 아기 사진만 100장은 찍은 것 같습니다. ㅋ 1년에 한 번씩 사진 책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네요. 

천안 카페 피플앤스토리 메뉴

피플앤스토리는 가족들이 운영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알바생은 없는 것 같았거든요. 메뉴가 제법 갖춰지긴 했지만, 여전히 추가 메뉴를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너무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정말 맘에 들었기에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와 카페가 잘되길 살짝 빌어봅니다. 

피플앤스토리 음료

다양한 카페 음료들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나왔네요. 밀크티,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한 잔, 차갑게 한 잔, 아이스 녹차라떼, 딸기스무디. 다양한 색깔의 음료가 모이니 제법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료 맛은 특별하진 않았지만, 무난했습니다. 

딸기 먹는 조카

조카가 딸기를 엄청 좋아한다고 하네요. 딸기 스무디에 올려진 딸기를 줬더니 아직 이빨도 안 났는데, 잘 먹네요. ^^ 그러더니 급기야 딸기스무디까지 흡입합니다. 차가운 음료 많이 먹으면 안 좋으니 살짝 맛만 보게 했습니다. 

카페 바깥 풍경

아기가 있으니 카페에 오랜 시간 앉아 있기는 아무래도 힘들더군요. 다 마신 잔을 빠르게 치우고 나니, 아이가 심심해합니다. 울음을 혹시나 터뜨릴까 싶은 찰나에 철수했네요. ㅎㅎ

카페 천장

멋스러운 카페 피플앤스토리. 개학하면 단국대 학생들이 더 많이 오겠지요? 천안 카페라고는 하지만, 시내 쪽은 아니라, 살짝 드라이브할 생각으로 외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산책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꽤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 길가에 카페들이 쭉 줄이어 있어서 나에게 맞는 카페로 가는 것도 좋겠고요. 

독수리 조형물

개인적으로 피플앤스토리 너무 괜찮았네요. 자리가 넉넉해서 더 좋았고요. ^^ 다문화 가족이라 잡음이 많습니다. 하지만, 좀 더 화목하게,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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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467-11 | 피플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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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한주 시작 월요일 화이팅 하세요~
  3. 아주 오래전 이 근처를 다녀 온적이 있는데 그땐 없었을겁니다 ㅎ
    조카분이 많이 성장했군요..귀엽고 이쁘네요^^
    • 아기들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걸 알면서도.... 한번씩 만날때마다 놀라네요.
      크리스마스땐 저한테 절대 안오던 녀석인데... 이번엔 제법잘 안기더군요. ^^ 저랑 신나게 놀았어요.
  4. 단대 천안 쪽 가게되면 들러볼 카페네요^^ 조카분 너무 귀여워서 힐링되는것같아요 ㅎㅎㅎ
  5.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6. 아가 많이 컸네요. 혼자 앉아있고 말이죠. ^^
    경희 좋은 곳, 가족들이랑 자주 모이시는 것 같아 화목해 보여 부럽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
  7. 갓난아기 사진을 본거 같은데 벌써 앉아서 손으로 뭘 먹을정도가 되었군요 다음 포스팅에선 뛰어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천안이라는 이름때문인지 괜히 더 한가롭고 조용한 느낌이 드네요^^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글귀가 인상깊습니다
    •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너무 깔끔하고 좋았어요.
      아기들은 정말 빨리 크는 것 같아요. ^^
  8. 어제 술먹어서 아이스녹차라떼가 땡기네요 ㅠㅠ
  9. 카페 분위기 괜찮네요,~~ㅎ
    음료들도 맛있어 보이구요!
  10. 저수지 앞이라 많은분들이 찾겠네요 ㅎㅎ 돌잔치 사진 본지가 얼마안된거 같은데 벌써 한달이 흘렀네요 ㅎㅎ
    저맘때 무럭무럭자라는 아이들 보고있으면 너무 이뻐요 ^^
    •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에요. ^^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운데 자주 못봐서 안타깝네요. ㅠ
  11. 카페가 너무 예쁘고 음료도 다양하니 좋은데요~~ 천안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야겠어요~^^
    • 카페 정말 괜찮았어요.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메뉴 개발도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
  12. 분위기도 있어보이고 12월에 오픈했나보네요!! 조카가 너무 귀여워요. 이목구비가 뚜렷한듯...
    • 음....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물론 제 동생이 외모는 정말 대단하기도 해서... 닮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13. 카페가 넘 이쁨니다~ 전망도 좋고 차한잔하고 호수를 한바퀴 거닐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 산책하기도 좋고, 참 여유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카페 분위기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14. 아유~~ 카페도 이쁘지만 조카 너무너무 귀여워요~~ 아가 모델 해도 될 것 같아요!
  15. 못보던 카페네... 하고 생각하는 순간
    천안/아산을 떠난지 10년이 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 왜 이렇게 늙은것 같지?' 라는 생각을 했네요.. ㅜㅜ
  16. 가요도 좋지만 재즈도 괜찮네요. ㅎ
    저도 딸기 눈독들였는데 조카가 먹었군요 ㅎㅎ
    좋은 저녁되세요~~ ^^
    • 딸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해서...
      헤어지기 전에 딸기를 네 팩이나 사주고 왔네요. ㅎㅎ
  17. 조카가 많이 자랐네요. 귀여워서 사진을 100장은 찍을 듯 해요.^^
  18. 아웅~ 조카가 볼 때마다 쑥쑥 자란 기분이 드네요~ㅎㅎㅎ 1년마다 사진 앨범 만들어주시다니요!!ㅎㅎㅎ 저는 4년 전에 멈춤..@.@ 잰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가족앨범이 될 정도로 어릴적 자기 모습이 담긴 앨범 정말 좋아하더라구요ㅎㅎ조카에게 큰 선물이 될 듯해요. 그래서 요즘 하루에 몇 시간씩 사진 정리하고 있네요. 매일 한다고 했는데도 수년 전껀....중구난방이더라구요. 눈치 안 보고 대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에 좋은 곳이네요^^ 따스한 하루 보내시길요~
    • 음...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해주고 싶네요. ^^
      동생이 이런 것들엔 워낙 문외한이라... ㅎㅎ
  19. 조카가 정말정말 귀여워요! 인물도 너무 좋고ㅋㅋㅋ
    1년마다 사진 앨범 만들어 주신다는 계획도 정말 멋지신데요?
    조카 사랑이 느껴지네요ㅋㅋㅋㅋ
  20. 앗 단국대라고해서 놀랐네요. 천안이었군요.. 사실 저 단대 졸업생이거든요. 서울 한남동일때 입학했지만 죽전에서 졸업한...
    단대 천안캠은 안가봐서 몰랐어요 저게 그 버스커버스커 노래에 나오는 단대호수인가봐요 ㅎㄹ
    • 아.... 20여년 전에 한남동 단대 앞에도 자주 놀러갔었어요. ^^ 으.... 써놓고 보니 너무 오래전 ㅠㅠ
  21. 아기 태어났다고 알려주셨던게 얼마전 같은데 언제 이렇게 쑥쑥 컸는지 ㅎㅎㅎ
    여기도 참 분위기 있고 멋진 카페네요. 매장이 엄청 넓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