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로 좋은 벨스타 커피, 팔당댐 한강뷰 카페

Posted by peterjun
2018. 3. 20. 00:02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오랜만에 팔당댐 쪽으로 드라이브 나갔습니다. 닭발을 먹고 싶다는 막내동생 때문에 다 같이 나서게 되었네요. 한동안 이야기 없더니 스트레스가 좀 쌓였나 봅니다. 매운 닭발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해소법이거든요. 맛있게 닭발과 칼국수 먹은 뒤,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코스로 괜찮은 벨스타 커피에 갔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벨스타커피 Bellstar coffee 팔당카페>

벨스타 커피

팔당댐 근처 카페인 벨스타커피. 주차공간이 상당히 넓어 좋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적당히 한산한 편이었네요. 물론 앉아 있는 동안 카페는 거의 만석이 되기도 했습니다. 60대 정도 주차된다고 하니 넉넉해서 좋습니다. 

거대 꽃 조명

건물 자체도 넓네요. 거대한 꽃 형태의 조명이 정말 예쁩니다. 1층은 레스토랑이고, 지하는 카페입니다. 날이 좋으면 바깥에 준비된 테이블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차 한잔하기에도 좋습니다. 

소원 나무들

모두 건강하게 내년에 다시 오자

카페 앞쪽엔 다양한 소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벨스타커피 메뉴

닭발 + 주먹밥 + 칼국수를 팔당닭발에서 먹었는데[포스팅 보러가기] 배가 너무 불러 특별한 음료를 먹기는 힘들었네요. 그래서, 그냥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과 차가운 걸로 심플하게 주문했습니다. 조용히 앉아서 대화나 조금 할 생각이었거든요.

팔당카페 벨스타커피 인테리어 룸테이블

벨스타커피 카페데이트코스로 좋은 건 분위기가 좋고, 한강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룸스타일의 테이블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새 만화방 가면 볼 수 있는 벌집 형태의 룸보다 더 큰 느낌이라 넉넉합니다. 대부분 연인들이 들어가서 차 마시며, 나름의 애정 행각들을 펼치더군요. 달달한 연애장면들입니다. ^^

커피

벨스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맛도 좋습니다. 규모가 꽤 큰 만큼 직접 로스팅하는 건 기본입니다. 커피맛이 다르긴 하지만, 커피빈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 커피도 좋아할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카페 소품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커피나무도 있는데, 8살이라 그 아래로는 반말하지 말라고 쓰여 있기도 하여 웃음을 선물해주기도 합니다. 작은 소품들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분들께도 취향 저격인 카페입니다.

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

꽤 괜찮네요. 화장실도 상당히 깨끗하고요. 좋은 자리에 잘 만들어놓은 연인들을 위한 카페라는 느낌이 많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벨스타커피. 다음엔 낮에 가볼까 생각해봅니다. 한강뷰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