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즐거운 가족 외식

Posted by peterjun
2018. 4. 17. 22:59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막둥이 졸업식 날 다녀오면서 챙긴 1인 런치 무료 식사권을 끝내 쓰고 왔네요. 이런 쿠폰에 엄청 쿨한 가족들인데, 우연찮게 가족 외식 이야기가 나왔다가 가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음식 퀄리티가 좋고, 깔끔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뷔페 브랜드입니다.

<다시 찾은 토다이 반포점, 즐거운 가족 외식>

토다이 반포점

평일 점심시간. 살짝 이른 시간에 갔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땐 사람이 엄청 많았기에 너무 늦게 가면 자리 없을까 봐요. ^^ 12시에 갔는데 널널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자리는 거의 다 찼고요.

- 토다이 반포점 후기 (지난 글)

메뉴 및 가격

- 평일 점심 : 성인 28,500, 초등학생 15,500, 미취학아동 9,500

- 평일 저녁 : 성인 39,800, 초등학생 19,500, 미취학아동 9,500

- 주말/공휴일 : 성인 43,800, 초등학생 19,500, 미취학아동 9,500

반포 토다이

동선이 일자로 좀 길게 잡혀 있어 좋습니다. 넓은 뷔페 레스토랑인 만큼 동선이 몰려 있으면 엄청 북적대니까요. 깔끔하게 세팅된 음식들을 보니 즐겁습니다. 

고속터미널 맛집 토다이 뷔페 실내 모습

어떤 사람들은 뷔페에 가면 특정 음식만 골라 먹기도 하지만, 저와 가족들은 이것저것 맛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네요. 특히 저나 아버진 하나씩 다 맛보겠다는 과한 욕심 때문에 늘 배를 두드리며 나오기도 합니다. 

호박죽과 샐러드

가볍게 죽과 샐러드 종류를 먼저 먹고 시작합니다. 다른 스프나 죽이 있지만, 호박죽만큼은 꼭 먼저 먹게 되네요. 

스시, 초밥

스시 코너에서 한 접시 챙겨와 먹습니다. 초밥전문집보다야 못하겠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마음 같아선 초밥만  먹고 싶기도 하지만... 뷔페에선 그게 잘 안되네요. 가족외식인 만큼 대화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뷔페에선 그게 참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늘 자리를 비우게 되네요.

뷔페 음식들

토다이 음식

한식, 중식, 서양식.. 이런저런 메뉴들을 다 맛봅니다. 열심히 접시에 음식을 담아오긴 했지만, 꽤 많은 걸 동생이 먹었네요. 저답지 않게 이날 입맛이 그리 좋지 않아... 뷔페치곤 꽤 소식했네요. 토다이 반포점 두 번째인데, 음식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냉면과 쌀국수

냉면, 쌀국수... 이런 메뉴는 한 젓가락이면 끝납니다. 역시 맛은 튀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냥저냥 괜찮은 맛.

토다이 음료수

토다이의 장점 중 하나가 음료와 디저트도 잘 되어 있다는 것인데, 지난번에는 딸기주스였는데, 이번엔 오렌지주스가 메인입니다. 맛은 있지만, 딸기광인 저에겐 지난번이 더 좋았어요. 하지만, 다른 딸기 디저트들이 많아 나름 흡족했습니다. ㅋ

토다이 디저트 케잌

디저트 쿠키, 케잌까지 먹고 마무리했네요. 

토다이 무료 식사권

쿠폰 사용해서 한 명은 무료로 식사했고요. ^^

[참고 글] 목동 토다이 돌잔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