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가격, sk대리점 구매에서 개봉까지

Posted by peterjun
2016. 2. 21. 17:29 IT, 모바일 세상/IT/모바일 제품


환경이 전혀 다른 캄보디아에서 온 제수씨 덕분에 요 몇일 동안 온 식구들이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다른 나라에 온 제수씨가 제일 어리둥절하겠지만 말이죠.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이 한 둘이 아니다보니 온 가족이 다함께 동분서주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우선 핸드폰을 맞춰 주기 위해 주말이 되자마자 제수씨를 데리고 sk대리점을 찾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아이폰5를 썼기에 그리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이폰6s 가격, sk대리점 구매에서 개봉까지>



단통법 덕분에 싼 곳을 찾아 한참 발품을 팔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물론 무언가 건지기 위해선 그래야겠지만, 시간이 돈인지라 집 앞의 sk공식대리점을 찾았습니다. 그리 큰 곳은 아니지만, 들어갈 때부터 굉장히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물론 초짜가 아닌척 하느라 경계심을 늦추진 못했습니다. ^^



업무 소요 시간에 대한 목표를 정해놓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점마다 이런 것들을 지킬 수는 없겠지만, 고객으로 하여금 시간에 대한 계산을 예측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 아이폰5를 썼기 때문에 고민 없이 아이폰6s를 선택했습니다. 로즈골드가 잘나가는데, 의외로 싫다고 해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색은 '골드' 즉, 금색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중고로 팔아도 로즈골드가 조금 더 비싸다고 하는데 말이죠.



아이폰6s 가격은 출고가가 999,000원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기껏해야 10만원 정도이기에 꽤 비싼 편입니다. 그래서,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했습니다. 월 요금의 20%를 할인받는 형태이지요. 월 4만원 정도의 기기값과 59요금제까지 합하면 대략 월 96,000원 정도의 요금이 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할인 적용해서)


개통을 바로 하고, 핸드폰을 켜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본 구성품들입니다. 사 주는 과정에서 저도 너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ㅠㅠ 아이폰 4 이후론 아이폰은 못쓰고 있고, 아이패드 종류와 맥북프로만이 제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제 갓 한국 땅을 밟은 제수씨지만, 가족 중 가장 비싼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문제가 좀 있었는데, 정작 컴퓨터도 쓸 줄 모르고, 애플 아이디도 없었으며, 이메일 주소 또한 없었다는 것입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어떻게 아이폰을 썼는지 의문이었는데, 그곳에서는 그런 것들이 하나도 필요 없었다고 하네요. 애플에서 모든 나라에 동일한 정책을 사용하는 건 아닌가봅니다.(?) 덕분에 집에 돌아와서 gmail로 계정 하나 만들어 주고, 애플 계정/비번도 만들어주고...그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진땀도 빼고, 아버지 신용카드 빌려와서 카드 등록도 하고......

험난한 아이폰 구매 과정을 거켰네요.


그래도 다 되고나니 너무 좋아하는 저의 작은 제수씨를 보고나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