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의 분류 - 증권시장, 자본시장...
'증권' 이라는 단어는 아주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증권 = 유가증권
유가증권은 재산권이 법적으로 표시되어,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증서입니다.
화폐증권과 자본증권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자유롭게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용증과는 다른개념입니다.
이 증권의 대표적인 것이 주식과 채권입니다.
수표도 일종의 증권으로 볼 수 있는 걸 알고 계신가요? ^^
우리가 흔히 금융시장이라고 통칭하지만,
그 안에는 기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가 됩니다.
우선 만기 기간을 기준으로 단기금융시장과 장기금융시장으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단기/장기 금융시장
단기금융시장은 만기 1년 이내를 의미합니다.
콜이나 CP, CD등이 있는 시장입니다.
장기금융시장은 흔히 자본시장이라고도 하는데,
만기 1년 이상을 의미합니다.
증권 시장 / 자본 시장
기업은 자금을 장기로 쓰기 위해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는데요.
증권시장은 이러한 증권(주식, 채권 등)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주식/채권이 발행, 거래되는 증권 시장을 '자본시장' (Capital Market)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때 주식과 채권을 '자본증권'이라고도 합니다.
채권은 기간이 정해져 있지만, 주식은 만기가 없는 증권입니다.
발행시장 / 유통 시장
증권시장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분류할 수가 있겠는데요.
발행시장은 기업에서 신규로 주식,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상품이 새로 발행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발행된 것들은 이 시장에서 최초로 투자자에게 판매가 됩니다.
유통시장은 이렇게 발행된 주식, 채권 등의 금융상품이
투자자들 간에 거래가 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이런 순서로 봤을 때
발행시장을 1차시장, 유통시장을 2차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장내시장(거래소시장) / 장외시장
그 중 유통시장은 장내시장(거래소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장내시장은 우리가 흔히 하는 주식거래를 생각하면 되는데요.
상대를 알 수 없고, 거래정보가 투명한 시장입니다.
매도/매수 주문이 한 군데로 모여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장외시장은 증권거래소 바깥을 의미하는데,
상장/비상장 주식이나 채권 매매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채권의 경우 거래소시장을 거치지 않고,
양 측이 직접 거래를 하거나, 딜러나 브로커들이 거래를 중개합니다.
증권회사를 방문 또는 전화로 흥정 및 거래하는 장외시장이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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