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식 베이크 치즈타르트 신세계 강남점에서 맛보다

Posted by peterjun
2017. 7. 5. 07:20 일상이야기/맛집과 먹거리이야기

길게 늘어진 줄. 어딜 가던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은 지나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뭐지?'라는 호기심을 유발하고, 아무런 정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매출까지 연결시켜주기도 하지요.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갔다가 발견한 긴 줄. 베이크(BAKE)라는 작고 귀여운 치즈타르트인데, 대체 맛이 얼마나 좋길래 이리 긴 줄이? 라는 생각과 함께 일단 줄부터 서게 된 나.

<간식으로 좋은 맛있는 BAKE 치즈타르트>

베이크 박스

1개 2,800원, 6개(1박스) 16,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늘 주변에 입이 많은지라 박스로 구매했습니다. 어떤 브랜드인지 잠시 검색해보니 일본에서 시작된 치즈타르트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BAKE는 2014년 2월에 신주쿠에 1호점을 냈고, 현재는 꽤 많은 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이 녀석은 훗카이도에서 반제품을 직송하여 매장에서 구워낸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퀄리티를 낸다는 이 치즈타르트를 바쁜 손놀림으로 계속 구워내고 있는 장면이 눈에 보이니 더더욱 맛보고 싶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란 박스가 대단히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깔끔하네요. 제품의 색감하고도 이어지는 느낌이고요.

강남신세계 간식

홈페이지 (https://cheesetart.com)에 가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도 있는데, 한국에는 총 7군데의 매장이 들어서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도 해놨네요. ^^

베이크 매장

박스 구성은 2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한 층에 3개씩 담은 갓 구운 치즈타르트.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잠시 데워서 먹으면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차갑게 식혀 먹으면 치즈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혔네요. (안내문에는 냉동고 이용)

치즈타르트

노릇노릇한 색감에서부터 구미가 당겼는데, 먹어보니 대단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았습니다. 간식으로 요새 타르트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히 인기가 많을 만한 맛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게다가 치즈타르트!! 씹는 식감과 치즈의 부드러운 식감이 공존하여 먹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그 특유의 느끼한 맛이 꽤나 운치 있었습니다. 

베이크 치즈타르트

가족들과 먹으니 한 개씩 집으면 끝나는 양이라... 정말 맛만 봤네요. 먹다 만 느낌. ㅋ 이걸 사러 매장까지 일부러 찾아갈 일이야 없겠지만, 혹 지나가는 길에 얻어걸린다면 한번 더 사 먹어야겠습니다. ^^ 가족들에게도 OK사인을 받은 괜찮은 타르트였네요. (우유 / 밀가루 / 계란 사용. 알레르기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