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바다 풍경,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다

Posted by peterjun
2016. 10. 26. 15:13 여행 이야기/제주도 이야기

명품 힐링여행 코스로 꼽히는 애월바다의 풍경은 그 누가 찾더라도 마음에 평화를 선물해줄 수 있을 만큼 멋진 것 같습니다. 특히 카페가 많아 한껏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어서, 많은 여행자들이 필수도 들르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도 마음의 어두움을 걷어내고 싶어, 일부러 맑은 날 애월을 찾았습니다. 

제주 전통가옥

하늘이 맑아 몸도 마음도 무척이나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도심의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에서 벗어나 이렇게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있으니 마냥 좋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한 편의 풍경이 되는 제주의 가옥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애월앞바다

푸른 하늘

맑고 깨끗하고, 선명한 푸르름이 유난히 빛나는 애월앞 바다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들뜬 기분이 되어봅니다.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너무 평화로운 그 느낌에 취해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어도 딱히 부대낌이 없고, 어린 커플들을 봐도 질투가 나지 않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온 모습은 그 행복이 얼굴에 써 있어 절로 미소 지어지게 만듭니다. 

봄날 카페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유명한 봄날 카페가 보입니다. 맑고 푸른 하늘과 카페를 상징하는 장식물이 잘 어울립니다. 봄날 카페는 차를 사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진 몇 컷만 찍고 지나갑니다. 

다음에 애월에 갈 땐 이 카페를 가볼 예정이기도 하고요. 이날 목적지는 몽상드애월이었으니...

제주 애월 앞 바다

푸른 바다

넓고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날 유난히도 파란 물결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이 바다에 반사되어 거대한 반짝거림이 참으로 아름답다 느껴집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다 해도 (물론 그 정도로 많진 않았지만...) 한 쪽 면에 있는 한 폭의 그림에는 자연만이 있을 뿐이죠. 제 귀엔 파도 소리만 들려옵니다. 

언덕 하늘

작은 언덕을 올라가면 그 위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몽상드애월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운영한다 해서 GD카페라고도 불려지는데, 해외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지디의 인기를 실감해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살짝 이어지는 언덕 산책코스가 지루하지 않고, 멋진 사색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바다와 소년

살포시 바다와 가까이 다가 가보기도 했는데요. 어린아이도, 어른도, 커플도 너나 할 것 없이 잠시 바다와 만날 수 있으니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

잔잔한 파도

파도

살짝살짝 치는 파도는 아무리 봐도 질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바다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 마음의 평화가 언제까지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답다는 단어만으로는 표현이 다 될 수 없는 애월 바다의 풍경이 지금도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 같네요.

몽상드애월, gd카페

G-Dragon의 몽상드애월 카페 모습입니다. 애월의 명소가 되어버린 그의 카페에 저도 들어가 봤네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 제주 바다와 함께 지내는 지금이 참 좋습니다. 두 달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충분히 즐기다 돌아가고 싶네요.